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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고양이와 여유 늦은 시간, 손님들이 다 떠나간 뒤의 여유를 만긱하며 한산한 밤나무 밑의 원두막에 불을 환히 밝히고 사진을 몇장 찍었다. 실제로도 멋지지만 사진으로 찍으니 더 예쁘게 나온다^^ 저기 조금 떨어진 원두막에서 느긋하게 앉아 있는 넬이녀석 포착!!! 내 팔에 스크레치 자국을 남긴 직후치고는 넘 태평한거 아니냐 이녀석아!! ... 하지만 조금 미안했는지 내가 부르기전에는 다가오지를 못하고 (평소엔 제가 냥냥 거리며 사람을 불러댐) 멀뚱히 처다보기만 했다;; 삼각대 없이 찍다보니 흔들리 사진이 태반;; 오늘은 수경이가 피곤해해서 몇장 찍다가 말았지만 다음에는 삼각를 동원, 멋진 야경을 찍고프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이런 저런, 라이프 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변주에 의한 야상곡 - 소울피아노 늦은 시간 차를 마시면서 오랜 친구와 돌이켜보는 추억. 깊어가는 밤과 반짝이는 별과 기약의 속삭임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커피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깊이, 술한잔의 멋]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동생이 찍은 사진 지난 토요일에 찍은 사진. 역시 내가 찍은 것이랑은 분위기가 다른 듯. 기종이 같아도 찍는 사람이 다르면 사진의 분위기도 천양지차. ...사실 내 얼굴이 나온 것도 있었으나 그건 패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그림, 사진, 좋아하는 그림, 사진]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울렁거림 몸이 나른하다. 현기증이나고 시야가 어지럽다. 식어버린 손발은 쉽게 따뜻해 지지 않는다. 어느새 쌓여있던 피곤함이 몰려와 눈커풀을 무겁게 내리 누른다. 따뜻한 물을 잔에 부어 케모마일 티백을 우렸다. 잔을 두손으로 감싸자 열기가 피부속으로 스며든다. (조금 뜨거워 따끔거릴 정도다) 따뜻하고 하고 부드러운 향을 품은 엷은 노란빛 차를 입안에 머금는다. 꽃향기가 스며들며 달콤한 여운을 혀끝에 남긴다. 그 뒤를 이어 기묘한 울렁거림이 인다. 지금 이불 속에 누워 그 안에서 온기에 취해 버린다면 다음날 아침까지 눈을 뜨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 아니, 잠들고 싶지 않다. 묘하게 심장이 두근거려 초조하기 까지 하다. 이유를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