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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액체/Tea&Coffee Story

오후 4시의 티타임에 즐기는 '스콘'과 '늑대의 입'



티타임이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에프터눈 티타임.
오후 4시에 즐기는 한잔의 홍차
그리고 맛있는 '간식', '티푸드'야 말로
홍차를 즐기는 사람들의 로망!

티푸드의 대표주자는 역시 '스콘'이다.
그런데 스콘늑대의 이라니,
조금 쌩뚱맞게 느껴질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이 둘은 아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아래는 오늘 금방 구운 따끈따끈한 크렌베리 스콘.
이녀석을 잘 살펴보자.
여기에 바로 늑대의 입이 있으니까.



반들반들한 스콘 표면?

아니다.

그럼 크렌베리?

그럴리가.


바로 예쁘게 갈라진 스콘의 옆구리가 늑대의 입! 
일종의 속칭이다.


최근엔 신경쓰지 않는 분들도 많지만, 이 벌어진 옆구리야 말로 매력 포인트!
그래서 이런 재미있는 속칭이 붙을 정도로 영국 사람들은 스콘의 옆구리를 신경썼는데,
이녀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스콘이 잘 만들어졌는지 아닌지를 판가름 하기도 했다.
물론 맛도 중요하지만 먹기좋은 떡보다 보기 좋은 떡이라고,
확실히 옆구리가 갈라진 녀석이 안그런 녀석보다 더 맛있어보인다^^


그럼 이제 늑대의 입이 잘 만들어진 갓 구운 스콘과 함께
오후 4시의 즐거운 티타임을 즐겨 볼까?
찻물 올려야지!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Tea and Coffee]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