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칼드림 그리티는
오설록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받은 블랜딩티다.
화려한 이름에 비하여 케이스는 상당히 깔끔한편.
블랜딩 정보 - 녹차 베이스(35%)에 홍차엽(인도), 파인애플, 망고, 파아야, 매리골드, 합성열대과일향.
이름 처럼 상큼할것 같은 블랜딩이다.
왼쪽부터 파파야, 파인애플, 망고.
선명한 노란 빛의 매리골드(금잔화).
금잔화 자체엔 특별한 향은 없지만
잔뜩 들어있어서 눈이 즐겁다^^
파인애플과 파파야 위에 걸쳐져 있는
이 갈색의 잎파리가 홍차.
녹차도 홍차도 바싹 말라 있어 금방 구분이 가지는않는다.
블랜딩 정보에 홍차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적혀 있지 않아서
물 온도를 얼마에 맞출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홍차 우리는 것보단 좀 차갑고, 녹차 우릴 때보단 살짝 따끈하게 우리기로 결정.
오늘도 토끼 티팟이 수고해주기로 했다.
깔끔한 디자인에 흰 빛깔이어서 전통차에도 홍차에도 두루 어울리는 녀석.
저 뒤의 빨간 사과는 나름 티푸드라고 가져다 놓은것.
그리고 하얀 밥공기는 나름 숙우 대신 쓰려고 구색 맞춘녀석.
포트 속에 3그람의 차를 넣고 약 90도의 물 250cc에 3분간 우린다.
거름 망에 걸러진 찻잎들.
파릇파릇 어린 연둣빛 잎들이 예쁘다.
수색은 밝은 귤색.
녹차의 여린 듯한 연두빛도,
홍차의 선명한 붉은 색과도 다른 달콤해 보이는 색이다.
향을 맡아보자 달콤한 과일 향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부드러운 녹차맛 속에 오소독소한 홍차 특유의 맛이 살짝 숨어있다.
떫지 않아 깔끔하고 뒷맛이 달콤해 매력적이다.
한잔은 내가 마시고 다른 한잔은 엄마에게 줬다.
한입 머금자 마자 [뭐 이런 맛있는 차가 다있어!]
라고 감탄해줘서 괜시리 내가 다 뿌듯했다^^
다 우린 뒤 찻잎의 상태를 살펴봤다.
바싹 마른 상태에선 잘 구분이 가지 않던 녹차와 홍차가 이제 확연히 차이를 드러낸다.
예쁘게 흰색으로 설탕 옷을 입고 있던 파인애플이
찻물이 들어 살짝 노란빛을 띈다.
이건 파파야.
망고가 어디갔나 열심히 찾아봤는데 안보였다.
나중에 사진을 확인해보니 망고는 포트 속에 안들어갔던 모양ㅠㅠ
요렇게 여린 녹차잎을 보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홍찻잎은 이제 검은 색은 벗어던지고 붉은 빛이 감돈다.
생각보다 홍차가 많이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에 잘 적셔셔 본래의 모습을 찾은 메리골드.
차를 마시면서 남은 차들을 3g씩 소분했다.
사실 보통 2~30g씩 대분만 했었는데
얼마전 향 다날아간 레이디 그레이를 마시고난 뒤로
소분의 중요성을 새삼 깨닳았다랄까...
(그리고 트로피칼 드림이 30g밖에 안된다는 것도 한목했고)
이름과 유통기한을 적어두고
그것만으론 심심하니까 이것저거 그림을 그려봤다.
보통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우리짐엔 스티커가 없으니까 기각!
대분 봉투는 커서 그림 그리기가 쉬운데
소분 봉투는 역시 작다보니 마음대로 잘 안그려진다;;
그래도 이쯤해서 만족할수 밖에.
뜯었어서 다른 봉투에 또 넣자니 그건 너무 번거롭다.
홍차와 허브, 과일등과 블랜딩 한다거나
녹차와 과일이나 허브를 블랜딩 하는것은 생각해 봤지만
녹차와 홍차를 섞은 제품이 있을거라곤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신선한 충격을 받은 차였다.
선명한 노란 빛의 매리골드(금잔화).
금잔화 자체엔 특별한 향은 없지만
잔뜩 들어있어서 눈이 즐겁다^^
파인애플과 파파야 위에 걸쳐져 있는
이 갈색의 잎파리가 홍차.
녹차도 홍차도 바싹 말라 있어 금방 구분이 가지는않는다.
블랜딩 정보에 홍차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적혀 있지 않아서
물 온도를 얼마에 맞출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홍차 우리는 것보단 좀 차갑고, 녹차 우릴 때보단 살짝 따끈하게 우리기로 결정.
오늘도 토끼 티팟이 수고해주기로 했다.
깔끔한 디자인에 흰 빛깔이어서 전통차에도 홍차에도 두루 어울리는 녀석.
저 뒤의 빨간 사과는 나름 티푸드라고 가져다 놓은것.
그리고 하얀 밥공기는 나름 숙우 대신 쓰려고 구색 맞춘녀석.
포트 속에 3그람의 차를 넣고 약 90도의 물 250cc에 3분간 우린다.
거름 망에 걸러진 찻잎들.
파릇파릇 어린 연둣빛 잎들이 예쁘다.
수색은 밝은 귤색.
녹차의 여린 듯한 연두빛도,
홍차의 선명한 붉은 색과도 다른 달콤해 보이는 색이다.
향을 맡아보자 달콤한 과일 향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부드러운 녹차맛 속에 오소독소한 홍차 특유의 맛이 살짝 숨어있다.
떫지 않아 깔끔하고 뒷맛이 달콤해 매력적이다.
한잔은 내가 마시고 다른 한잔은 엄마에게 줬다.
한입 머금자 마자 [뭐 이런 맛있는 차가 다있어!]
라고 감탄해줘서 괜시리 내가 다 뿌듯했다^^
다 우린 뒤 찻잎의 상태를 살펴봤다.
바싹 마른 상태에선 잘 구분이 가지 않던 녹차와 홍차가 이제 확연히 차이를 드러낸다.
예쁘게 흰색으로 설탕 옷을 입고 있던 파인애플이
찻물이 들어 살짝 노란빛을 띈다.
이건 파파야.
망고가 어디갔나 열심히 찾아봤는데 안보였다.
나중에 사진을 확인해보니 망고는 포트 속에 안들어갔던 모양ㅠㅠ
요렇게 여린 녹차잎을 보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홍찻잎은 이제 검은 색은 벗어던지고 붉은 빛이 감돈다.
생각보다 홍차가 많이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에 잘 적셔셔 본래의 모습을 찾은 메리골드.
차를 마시면서 남은 차들을 3g씩 소분했다.
사실 보통 2~30g씩 대분만 했었는데
얼마전 향 다날아간 레이디 그레이를 마시고난 뒤로
소분의 중요성을 새삼 깨닳았다랄까...
(그리고 트로피칼 드림이 30g밖에 안된다는 것도 한목했고)
이름과 유통기한을 적어두고
그것만으론 심심하니까 이것저거 그림을 그려봤다.
보통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우리짐엔 스티커가 없으니까 기각!
대분 봉투는 커서 그림 그리기가 쉬운데
소분 봉투는 역시 작다보니 마음대로 잘 안그려진다;;
그래도 이쯤해서 만족할수 밖에.
뜯었어서 다른 봉투에 또 넣자니 그건 너무 번거롭다.
홍차와 허브, 과일등과 블랜딩 한다거나
녹차와 과일이나 허브를 블랜딩 하는것은 생각해 봤지만
녹차와 홍차를 섞은 제품이 있을거라곤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신선한 충격을 받은 차였다.
이렇게 한번 우려 마시고,
저녁엔 동생까지 합해서 3명이 우려마셨다.
찻잎이 너무 빨리 준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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