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제 저녁 실버팟 무더기를 대분하기 시작했다.
가향차는 소분하는게 좋지만 그렇게까지 부지런 하지는 못해서ㄱ-;;
오늘 아침 메이플 짜이까지 해치워 8종 모두 대분 완료!
그리고 개봉& 대분 완료 기념으로
구운 고구마 짜이로 밀크티를 만들어봤다.
계절 한정에 고구마 후레이크 때문인지 상미기한이 매우 짧았던 이녀석!
* 블랜딩 정보 : 아쌈 TCT, 보라색 고구마 후레이크, 고구마 가향
일단 개봉하자 확 올라오는 달콤한 고구마냄새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동글동글한 아쌈 사이에는 일본산의 보라색 고구마가 듬뿍!
입자가 미세한 덕분에 봉투 안을 들여다 보니 보라색 가루가 뽀얗게 달라붙어 있었다.
찻잎을 퍼담았던 스푼에도 온통 보라색 천지!
슬쩍 맛을 보니까 고소한 고구마맛이 느껴졌다.
(...그럼 고구만데 고구마 맛이나지 어떤 맛이 난다고;;)
밀크티, 그러니까 짜이로 유명한 실버팟이니 만큼,
구운 고구마는 실버팟 홈페이지의 레시피를 참고해 보기로 했다.
200cc의 물에 6g의 차를 넣고 팔팔 끓인 뒤,
150cc의 우유와 적당량의 설탕을 넣고 좀더 끓여줬다.
아래 사진은 완성작!
과연, 이 진한 색을 보고 나니까 실버 팟이 왜 짜이로 유명한지 이해가 갔다.
워낙 양이 많다보니 우리집에 있는 머그중 가장 큰 이 별다방 인어공주를 이용하기로 했다.
12oz 짜리 컵인데;;
이만큼 많이 올라온다 ㅋㅋㅋ
다음엔 레시피의 반이나 2/3정도만 만들어야 겠다.
맛은 상상한 그대로였다.
달콤한 맛과 우유맛 사이로 홍차의 맛이 죽지 않고 올라온다.
고소한 군고구마 향도 솔솔 올라온다~
달콤한 맛과 우유맛 사이로 홍차의 맛이 죽지 않고 올라온다.
고소한 군고구마 향도 솔솔 올라온다~
처음으로 마셔본 실버팟의 홍차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구운고구마는 거의 짜이로 만들어 마시지만
스트레이트는 어떨까 살짝 궁금해졌다.
다음엔 우유 없이 구운 고구마만 도전! 해볼까나~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Tea and Coffee]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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