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엘런포우,
윌리엄 프라이어 하비,
사키,
리처드 바햄 미들턴,
로드 던세이니,
레녹스 로빈슨,
E.M.델라필드의 단편이 실린 책.
제목이 말해주듯 저도 모르게 목덜미가 서늘해 지는 이야기들이 모여있다.
하지만 일곱편의 단편들은 유혈이낭자한다거나 끔찍하다기 보다는
신비하고 기묘하며 혹은 슬프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특히, 마지막에 실린 [돌아온 소피 메이슨]은
유령이 아닌 도덕성과 죄책감이 없는 사람의
"사악함"이 주는 오싹함을 아주 잘 표현한 이야기이다.
1930년대에 쓰인 이 소설이라 믿기지 않을정도.
이것이 사이코페스다 라는 것을 잘 표현한 글이었다.
각각의 이야기는 정말 매우 짧기 때문에
책도 상당히 가볍고 얄팍한 편.
하지만 개인 적으로는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가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 적으로는 역시 가격이 비싸!! 라고 투덜대고야 마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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