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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해구아래/감성사전

사형, 저승, 잔혹, 전쟁, 조화

- 사형 -


죽이는 형벌이란 의미의 단어.

말 그대로 죽여준다는 것인데,

잘못을 저지른 대상을 죽인다고 해서 그 문제가 해결 되는 것은 아니지만

도저히 참아줄 수 없으니까 너라도 죽여 이 분을 풀어보자 하는 것이 법적으로 표현 된 것.

문서상 사형을 기록 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법전은 함무라비 법전이다.




- 저승 -


죽으면 간다는 곳.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있는 것이 없는 것 보다는 재미있을 듯.

저승이 개념은 각 종교마다 다른데,

예를 들자면 어느 종파는 양과 사자가 같이 뛰어 노는 곳이라 정의 하고 있고,

어떠한 종교는 근육투성이 전사들이 영원히 죽지 않고 칼부림을 하는 곳이라 말한다.

…상상하니까 좀 무섭다.




- 잔혹 -


내가 실제로 당했다면 도저히 견디지 못할 것이 분명한 끔찍한 상황.

원숭이과 동물들의 행동 패턴을 살펴본다면

대부분의 종들이 유전자 상에 폭력적 본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혹자는 말한다.

잔혹한 짓을 하는 인간들이 하는 행태가 마음에 안 드는 가장 큰 이유는,

정작 자신들은 그 고통을 감당 할 수도 없으면서 타인에게 그것을 강요 한다는 것이다.

용서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잔혹함은 상호 합의에 의한 SM 플레이를 할 때뿐이라고!




- 전쟁 -


인간의 유전자에 폭력의 본능이 담겨 있다는 생각을 도저히 부정 할 수 없게 만드는 가장 최악의 행위.

그렇게 죽고 싶으면 너나 죽으란 말을 전쟁을 명령 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다.




- 조화造花 -


꽃을 모방하여 만들어낸 허상.

이미테이션은 거짓 이라는 이미지로 인하여 홀대를 받고는 한다.

허나, 때로는 거짓이 진실보다 아름다울 때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