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화에서는 윌리엄 아마다가
경찰과 군대의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마다 : 경찰과 군대를 분리해 놓은데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군대는 국가의 적과 맞서 싸우고 경찰은 시민에게 봉사하고 보호하죠.
만약 군대가 두가지 역할을 다 수행하게 되면 국가의 적이 시민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
그에 대하여 로라 로슬린 보여주는 반응이 인상 깊다
로슬린 : 그런일이 벌어져서는 안되겠지요.
아마다 : 폭독이 난 배에 병력을 보내겠습니다.
로슬린 : 사령관, 허락하지 않겠습니다.
(로슬린은 아마다를 바라보며 미소짓는다)
어쩌면 이야기속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헌법과
시민의 인권과 권리를 지켜주려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은 정말 멋지다.
경찰이 시민의 지킴이가 아닌
개인의 사병화된 우리의 현실과는 크게 대비되는 모습.
바보상자라 불리는 TV속의 드라마에서도 나오는 내용을
왜 우리 나라의 정부에서는 모르고 있는 것인지.
(아니, 단지 모르는 척 하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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