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형님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도착한 상상마당.
심각한 길치이기 때문에,
디카로 약도를 찍어서 찾아갔다.
건물 뒤편에 위치한 티켓박스에서
닉네임 확인 뒤에 오픈 티켓을 수령.
6층 카페에서 디저트를 무료로 준다기에 한번 찾아가 봤는데...
따란~
디저트만 얻어먹을 수가 없어서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사용한 서비스에는 요렇게 볼펜으로 체크를 해서 구분.
디저트로 나온 쿠키.
정식 매뉴는 아닌것 같고
오픈티켓 때문에 준비한 것으로 보였다.
다들 어디서가 많이 본 모양이랄까나...
이건 조금 특이해서 찍어봤다.
마늘향이 나고 로즈마리가 뿌려져 있었다.
6층카페에서는 선물용 티백도 팔고 있었는데
우리 카페에서 쓰는 것과 같은 회사 제품이었다!!
영화를 보기에는 시간이 늦었고,
공연을 보기에는 시간이 너무 일러 한시간 가량 카페에서 있었다.
오래간만에 다이어리도 끄적여보고~
공연은 7시에, 영화는 8시에 시작이어서
공연쪽을 보기로 했다.
티켓 수령은 티켓 박스가 아니라
홀이 있는 지하에서 해야한다고.
내려가는 계단에는 전선이나 자재들이 있어서
이리로 가는게 맞나 조금 의심이;;
티켓을 수령하러 갔더니
쨈과 크림을 바른 토스트와 라떼 한잔을 준다.
직원들이 먹으려고 준비한건가 했더니
공연을 보러온 사람들에게 주는 거라고 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티켓은 미리 받았지만 시간은아직도 한참이나 남아
밖으로 나가보았는데,
언플러그드 콘서트가 진행중이었다.
저 머리카락과 수염은 가짜.
공연을 위해 부착하신듯.
관객중에는 진짜로 생각 하는 분들도 있었다.
사실 나도 수염은 진짜인줄 알았다.
건물 밖쪽에 미니 케이블카가 있었다.
귀엽고 앙증맞은 아이디어!
그 다음은 자하드의 공연이 있었다.
언플러그드 공연은 처음이라며 상당히 어색해 하는 것이 비하여
노래나 음악은 처음부터 어쿠어스틱용인듯 잘어울렸다는 것이 나의 느낌.
이 뒤로조 잔디 위에서 공연이 더 이어지기는 했지만
공연을 봐야 하는 관계로 지하로 내려가야 했다.
서포트라이트가 눈이부셨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것은 스페로우.
제일 왼쪽에 있는 분은
자른 그룹에서 초빙해 오신 분이라고.
곧 앨범을 발표 하신다는 듯.
상당히 쑥스러움을 많이 타시더라.
다음은 소울라이츠이 공연이 이어졌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소울 충만한 음악이었다.
마지막으로 들었떤 앵콜송은
스페로우에서도 앵콜송으로 나왔던 곡이지만
나에게는 소울라이츠의 버전이 마음에는 더 들었다.
오픈티켓에 대한 전체적인 소감을 말하자면...
뭐랄까 가격에 비해 이득보는 느낌이 전혀 안든다랄까.
기념품이라고 준 자는 어디에 써야하는지도 모호하고
전혀 쓸데 없는 디자인이라서=ㅂ=
그렇다고 예쁘거나 귀여운 것도 아니고 말이지.
어디 주려고 만들었다 남은걸 주는 것 같았다랄까나.
6층 카페에서 주는 디저트는 너무 급조한티가 났다.
하다못해 스콘이나 머핀 정도는 나올줄 알았건만!
아니면 핸드메이드 쿠키라던가.
설마 공산품을 주면서 디저트라고 할줄이야ㄱ-
이건 구색 맞추기라고 밖에는 볼수가 없다.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건 1층 테이크아웃 카페 50%할인 서비스.
가장 실질적이고 고객으로 하여금 득본 느낌을 주니까.
오픈티켓은 10000\
영화와 공연은 7000\, 8000\
그냥 영화나 공연만 보고 말지
3000원을 더 주고 오픈 티켓을 사야겠다는 마음이 안드는 서비스였다.
난 공짜로 받은 거라 관계 없지만
만약 구매한 사람이 있었다면 3000원 버린 느낌이었을 것이다.
오픈티켓 서비스,
차후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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