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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고베|오사카|교토

왜, 교토인가?


일본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어볼까 하고 방문했던 네일동에서
회원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벤트에 참가할겸
이번 여행지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곳을
왜 교토로 정했나 돌아보기로 했다.

도쿄가 일본의 정치적 수도이지만
교토는 일본의 문화적 수도라는 말이 있다.
천년의 세월동안 일본의 역사가 차곡차곡 포개어져 온 곳이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오래되고 낡았지만 지금도 생명력으로 넘쳐나는 집이며 골목과
아직도 옛것을 지키며 따르고 소중히 하는 사람들.
전통 그대로의 비법으로 만들어지는 차와 화과자,
비밀스럽고 신비러운 게이코상과 마이코상의 옷자락.

우리가 생각하는, 혹은 꿈꾸는 일본의 문화들이
가장 생생히 살아 있는 곳이 바로 쿄토 아닐가 한다.
그래서 [일본]이라는 나라에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면서
반드시 가야 하는 곳 주우 하나로 교토를 집어넣은 것이다.

한폭의 그림 같은 풍경들을 거닐거나
조용한 전통 찻집에서 진한 차를 마시며 마음의 휴식도 취하고
한속에 쏙 들어오는 똑딱이로 추억을 사진속에 담아
오랜 시간 동안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은
즐거운 여행이 되길 조심스럽게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