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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밟고 지나간 잡초 사이에도 네가 밟고 지나간 잡초 사이에도 꽃은 피어난다.
안녕 민들래야 몇번 먹지도 못했는데 (편도 수술 때문에) 벌써 저렇게 꽃이 피어버렸다. 내년 봄이나 기약해야지.
2007 이상문학상 작품집 정우가 추천해준 소설을 이제야 읽었다. 천사는 여기 머문다랑 소년 j의 말끔한 허벅지는 상당히 취향이었다. (천사는 여기 머문다1은 좀 답답한 느낌이 들었지만) 전부터 느낀건데,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은 다 여자야 ㅋㅋㅋㅋㅋ
2013.04.07 오늘따라 몸이 좋지않아 계속 누워있었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다고 갑자기 그동안 샇여있던게 밀려들어온다. 그나마 오늘은 어제와는 달리 볕이라도 따뜻해서 다행이다. 좀더 자야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창 - 김현승 창을 사랑하는 것은, 태양을 사랑한다는 말보다 눈 부시지 않아 좋다. 창을 잃으면 창공으로 나아가는 해협을 잃고, 명랑은 우리에게 오늘의 뉴우스다. 창을 닦는 시간은 또 노래도 부를 수 있는 시간 별들은 12월의 머나먼 타국이라고··· 창을 맑고 깨끗이 지킴으로 눈들을 착하게 뜨는 버릇을 기르고, 맑은 눈은 우리들 내일을 기다리는 빛나는 마음이게··· -------------------------------------------------------------------- 네이버 메인에 떠있는 시를 읽고 좋아서 긁어왔다. 오늘이 김현승 시인 탄생 100주년이라는듯. 시를 읽어 보면서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김현승(金顯承, 1913.4.4~1975.4.11)은 눈물과 보석과 ..
머리에는 이빨이 있다 - 박노해 자사고 학생이 자살을 한다. "제 머리가 심장을 갉아 먹어요." 저 높은 곳에서 유언장을 던지며 머리에는 이빨이 있다. 심장을 갉아 먹는 이빨이 지식에는 이빨이 있다. 가슴을 갉아 먹는 이빨이 느낌을 갉아 먹고 내면을 갉아 먹고 몸을 갉아 먹고 삶을 갉아 먹고 지구를 갉아 먹고 우정도 사랑도 영혼마저 갉아 먹는 저 탐욕의 이빨 가슴이 부르는 소리에 따르지 않는 머리에는, 무한 성장으로 터질듯한 머리에는 악마의 이빨이 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사랑 난정말바보같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생활의 지혜 농협에 갔다가 얻어마신(정확히는 먹으라고 받았을 뿐이고 마시지는 않은)녹차티백은 라벨이 종이컵라인에 꼽혀있었다. 물을 붇다보면 꼭 끄트머라가 딸려들어가곤 하는데 이방법을 쓰면 그럴걱정은 절대없을듯! 나도 나중에 써먹어야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