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페에 들락 날락 하다 우연히
포기 크랙foggy crack이라 불리는 현상이
화두에 오른 것을 발견 했다
포기 크랙이란, 아래 사진 처럼 차 위에 안개처럼 서린
하얀 김이 금이 간듯 쩍쩍 갈라져 보이는 것을 말한다고.
이 용어를 알게 된 것은 얼마전 [나는 왜 홍차에 열광하는가]의 책소개에서였다.
그곳에선 [고급 홍차의 상징]이라 쓰여있었기 때문에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인지 궁금함을 느꼈다.
당시엔 새로운 용어를 알았다는 것에 만족해
포기 크랙이란 용어에 대한 소개 글을 적는데 그쳤다.
하지만 아무래도 오페의 글을 보니까 정확히 정의 된 용어가 아니라는 생각에
열심히 구글링에 도전해봤다~
검색 키워드는
[ foggy crack tea]
그러자 제일 위에 떡! 하니 나타난 것이 바로 아래의 제목으로 작성된 글이다..
다른분들은 찾는데 고생했다고 해서 제법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찾을 수 있었다.
아마 그분들은 foggy crack , 혹은 foggy crack black tea로 검색했기 때문에
나와는 다른 검색 결과를 본것 같다.
why tea scum layer cracks across every second producing such alternating mosaics ? how to predict ?
On the vaporous surface of freshly brewed tea grows often a thin layer of scum. You will observe on the attached video that not only this layer appears to be crazed, but also that the mosaic formed by these cracks regenerates around every second in a new different mosaic, like a mosaic slideshow. This phenomenon may also be observed on very hot coffee. It looks like a chaotic phenomenon. The attached experience was made in a bowl with very hot plain water and green tea. The cracks suddenly propagate across the scum layer and produce a new mosaic. How to explain such a difference between the patterns ? What make the crack propagate ?
(난 사진만 찍고 말았는데)
그리고 아래는 그 글에 달려 있던 답변중 제일 과학적인 답변이다~
칼슘과 탄산 그리고 대류 전류 등에 의한 현상인듯.
아마 질 좋은 차를 우렸을 때 잘 발견 된다 말하는 것은
환경에 따른 타닌이라든가 카제인 등의 성분 함량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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