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솔찍히 말해 국내 기자들이 산만하다는 말을 우후죽순처럼 했을때는 반신반의 했지만,
정말로 영화를 보고나서는 차마 부정 할수 없다ㄱ-;;
물론 영상이 뛰어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뛰어나 눈으로 따라잡기 힘들었다는게 문제점이랄까나.
작은 로봇들 마저 하나하나 정밀하게 묘사되어 있었지만
지나치게 생생한 화면은 오히려 어디를 봐야할지 종잡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스토리...
개인적으로 스토리는 그다지 짜임세 있다고 보기 힘들었다.
로망을 꿈꾸는 청소년(물론 남자아이들쪽)에게라면 먹힐듯 하지만,
여자아이들에게는 뭐 이런게 다있어 라는 느낌이랄까나.
소년들의 행복한 몽상을 우겨넣은 라이트 노벨스러운 분위기는
영화를 보는 동안 내내 몰입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메건 폭스가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해서 논란이 되었었다고 한다.
"여배우는 매춘부다"
과연, 그 말이 틀리지 않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패자의 역습에서는
단순히 흥미를 위해서 들어갔다 고
밖에 생각 할 수 없는 장면도 곳곳에 도사리고있었다.
물론, 사춘기 소년들의 입장에서는 행복하겠지만,
로봇이 억지로 꼬셨건 뭐건간에 결국 우유부단하다는 것 밖에 안된다.
애인의 입장에서는 [닥치고, 이젠 끝이야]라고 던질만한 상황이다.
- 결론 -
영상에 있어서는 최고지만...
전편의 건강한 웃음이 아쉽기만한.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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