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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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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역사/사회/자연과학]인간 없는 세상 인간 없는 세상 상세보기 앨런 와이즈먼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인간이 없는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 보여주는『인간 없는 세상』. 이 책은 어느 날 갑자기 인류가 사라지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행을 담은 것으로 인류가... 책의 내용인즉, 지금 이 순간 갑자기 인간이 사라진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자연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인간이 나타나기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이러한 점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 스럽게 지금까지 인간이 벌여온 수많은 일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나오는데, 예를 들자면 댐은 몇년 후면 터져 버릴 것이고 플라스틱은 징그럽게 오래 남아있을것이라는 이야기 등 등... 그 중 하나..
하우스 시즌1 - 20화 연휴의 마지막날인 어제, 다운 받아 두고 안보고 있었던 하우스를 몰아서 싹 다 봤습니다. 역시나 까칠한 하우스는 멋지더군요! 그런데 한창 보고 있는 중, 시즌1 - 20화에 DS이야기가 나오네요. 이번 화의 주인공은 환자인 하비와 그의 아넷. 초반에 살짝 그런 기가 보였고 체이스가 뭔가 의미 심장한 눈초리로 보기도 하고 캐머론이 근육을 조사한다고 전극 반늘로 찌르는데 하비의 반응이 좀 상당히 묘해서 조금 의심이 가긴 했지만 설마설마했는데.. 병실에서 아넷이 하비의 목을 조르다가 딱 걸린거지요;; (하비가 질식 욕구자였던거예요) 포어멘이 아넷을 붙잡고 놓아 주지 않으니까 체스가 말합니다. "그녀는 조교자예요." 알고보니 예전에 에스에머랑 연인 사이였던 경험이 있는 체이스; 은행원에게 반했는데 알고보니 그녀..
마지막 "있잖아, 내 마지막은 어떨까...?" 조금 떨리는 목소리였다. 천천히, 그러나 오랫 동안 마신 술에 취하기라도 한듯이. "특이 한걸 물어보네. 지금까지 그런걸 물어 본사람은 딱 한명 있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은듯 웃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역시 가슴이 조금 아파왔다. 조금 불안하고 또 걱정됬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을 한쪽 구석으로 밀어 버리고 조용히 카드를 뽑는다. Strength 이성이 본능을 누른다.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괜찮아. 그는 무너지지 않을거야. 지지 않을 거야. 그리고 나는 서둘러 seeker에게 그 기쁜 소식을 전한다.
Tarot-르네상스 Lo Scarabeo라는 회사에서 만든 카드 입니다. (Tarot 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실지도...) 구입한지 7년째가 되는 군요. 저에게는 상당한 거금이었던 3만원을 주고 구입을 했지요. 제가 처음으로 산 Tarot이기 때문에 상당히 소중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르네상스를 주제로 만든 Tarot 라서 이름도 르네상스^-^ 부드러운 수체화풍 그림에 한눈에 반했었지요. 아직까지 이것 처럼 마음에 드는 Tarot는 발견하지 못했답니다.
꽃보다도 꽃처럼 꽃보다도 꽃처럼 상세보기 MINAKO NARITA 지음 | 학산문화사 펴냄 나리타 미나코씨는 '고전 작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주 예전부터 만화를 그려오던 분입니다. 초기작인 '사이퍼'가 85년에 출간 되었으니 말은 다했지요^^; 최근에 유행하는 눈크고 화려한 이목구비의 주인공들이 나오지는 않지만 나리타 미나코씨의 그림은 단정하면서 깔끔한 맛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결코 주인공들이 못생겼다는 의미는 아니지만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중요한 것은 바로 스토리! 주인공은 사카키바라 켄토(본명은 노리토). 일본 전통 예술인 가면극의 배우입니다. 표지를 보면 딱 느낌이 오실듯^^ 처음 책 표지만 보고 음? 이것은 에도시대가 배경?? 이라고 생각했지만... 껍질을 벗겨서 보니 당당한 현대물이더군요! ..
믹시 인증코드 s5mDB96IsVsmnFEcxJ6elhVvOu3qZY2hgWgj+EWU+8Y=
이해와 공감, 그 사이 언젠가 아는 동생이 지나가듯 말했다. 남자는 서열적인 생물이야. 그게 무슨 의미인지 지금까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조금 이해 할만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그다지 이해하고 싶지 않았어) 언젠가 누군가 말했지. 남자는 이해는 해도 공감은 하지 못한다고. 여자는 이해하지 못해도 공감할 수 있다고. 감정적인 얽힘은 전혀 상관 없다는 듯이 그는 단호하게 잘라서 말했다. ...그들의 관계는 단지 위치만으로 판별할수 있는게 아닌데. 하지만 역시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어. 나는 그저 바라볼 뿐이다.
바람의 열두 방향 - 어슐러 르귄 바람의 열두 방향 상세보기 어슐러 K. 르귄 지음 | 시공사 펴냄 SF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는다면 1순위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뛰어난 문학적 소양을 인정받는 장르 작가 르귄의 첫 단편집. 이 책에 실린 17편의 단편은 개인과 사회에 대한 깊은 사색을 아름다운 문장과... 르귄의 이야기는 언제나 저를 설레게 만듭니다. 처음 어슐러 르귄이라는 작가를 알게된 것은 아는 분들은 다 아실 땅바다의 이야기였지요. 그 세계관과 속에 담긴 철학은 아름답고 심오해서 저는 순식간에 그 이야기에 빠져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에도 흥미가 생겼지요. 때마침 우연히 서점에 간 저의 눈에 띄것이 저기 구석 어딘가에 놓여있던 '바람의 열두 방향' 르귄의 초기 단편들로 구성된 이 책은 그다지 대대적인 이슈를 불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