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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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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은 멀리에 있지 않다 보드라운 민들레 씨앗 길가에 핀 작은 들꽃 바람에 흔들리는 제비꽃 하루가 달리 자라는 잎새들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바로 그곳에.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그림, 사진, 좋아하는 그림, 사진]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봄날, 따사로운 풍경 몇일전, 출근하려고 뒷 마당으로 나왔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몇장 찍어보았다. 얼마전만 해도 앙상한 가지뿐이었던 수국이 초록색 잎과 작은 꽃망울들을 키워내고 있었다. 볕이 잘 드는쪽은 모두 저버렸지만 그늘진 곳에 있는 가지에는 아직 자목련이 한창이다. 뒷뜰에는 민들레가 가득하다. 노란색이 봄날의 햇볕같이 부드럽다. 열심히 몸단장을 하던 넬이 나를 발견하고는 어리광을 부리기 위해서 민들레밭 위를 부지런히 걸어왔다. 쓰다듬어주기도 전에 이미 눈이 반쯤 감겨있다. 녀석아, 나 출근 해야 한다구!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동생이 찍은 사진 지난 토요일에 찍은 사진. 역시 내가 찍은 것이랑은 분위기가 다른 듯. 기종이 같아도 찍는 사람이 다르면 사진의 분위기도 천양지차. ...사실 내 얼굴이 나온 것도 있었으나 그건 패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그림, 사진, 좋아하는 그림, 사진]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단골 손님 우리 카페에 자주 오는 손님 중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오시는 주부분이 계시다. 아이는 카페에 오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단지 매장 직원들이 귀여워 하기 때문 만은 아닐 것이다. 카페에 오면 달콤한 카라멜 밀크를 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아이의 엄마는 주로 카페 모카를 주문하는데, 남은 따끈한 스팀 밀크로 카라멜 밀크를 만들어 주는것이다. 한번 안아보자고 점장님이 말해도 기본 2번은 튕긴다. 미운 4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집이 상당한 아이. 하지만 정말 귀엽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핸드픽 지난 화요일, I군이 집에서 케냐 AA 원두를 가지고 왔길레 간이 핸드픽에 돌입해봤다. 과연 케냐 AA! 만델링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생두의 상태가 양호했다. I군은 "크기가 작은 것도 결점두로 빼주세요." 라고 말했다. 만델링의 오묘한 모양새에 익숙해져 참으로 관대해진 나의 기준에 그 커트라인은 조금 까다롭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뭐, 내 원두 버리는 것도 아니니 가차 없이 걸러주기로 결심 했다. 2/3정도 핸드픽을 하자 손님 들어오셔서 작업은 중단. 그 뒤로는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다 남은 것은 그냥 I군이 집에 가져갔다. 나중에 수망 로스팅 해오면 좀 얻어먹어 봐야지. (사실 그럴 속샘으로 도와 준것?!?!)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커피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깊이,..
봄, 한걸음 성큼 다가오다 오래간만의 휴일.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 영화를 보러 시내까지 걸어가기로 결심했다. 집을 나서 조금 내려가자 길가에 심어둔 작은 벚나무에 꽃이 피어 있었다. 이건 구절초. 국화과의 꽃인데 연보라색의 예쁜 꽃을 피운다. 생명력도 강하고 뿌리로 번식하기 때문에 작은 꽃밭을 만들기 아주 좋은 식물.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고있는 연두색의 새싹이 귀엽다! ...이건 매화였나,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작년에 잡초들을 자를때 같이 잘려나갔던 찔레에도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다. 찔레는 작고 하얀 꽃을 피우는데 좋은 향기를 피운다. 백로가 논에서 먹이를 찾고있다. 벌써 개구리나 올챙이가 나와서 돌아 다니는 것일까? 그냥 저냥 사진을 찍고 하다 보니 30분정도 시간이 흘렀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고 공기가 서늘..
최근에 자주 먹는 것들 점심 시간이 좀 각박하다 보니 최근들어 김밥을 자주 먹게 되었다. 이번엔 참치 김밥. 참치 김밥을 주문 할때는 [마요네즈 듬뿍]을 외치고 싶자만 칼로리 때문에 참는다ㅠㅠ 요건 가게에서 파는 베이글. 요즘은 플레인 말고도 어니언, 블루베리, 시나몬이 추가 되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크림치즈랑 같이 사도 2000원! 여기서 일하면서 제일 좋은 점중 하나. 커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는 것. 아래 사진은 카푸치노랑 핸드드립한 커피다. ...사실 아래 카푸치노는 손님에게 나가려다 거품이 예쁘게 올려지지 않아서 재껴둔 것. 뭐 그래도 맛에는 전혀 문제 없지만. 드립커피는 c군이 하우스 블렌딩으로 내린 것. 얼마나 핸드드립이 하고 싶었으면...; c군이 만든 카라멜 모카! 생크림을 올린 커피는 맛은 있지만..
봄 기념 출사 지난 휴일은 상당히 날씨가 좋아서 드디어 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느낌을 사진에 담아보기 위해 짚 밖으로 나섰다. 사실 나뭇가지에 파릇파릇한 새싹을 찍고 싶었지만 아직은 때가 이른지라 발견 할 수 없었다. 대신 낙엽속을 해치고 이끼 틈바구니에서 자란 솜털이 보송보송한 쑥을 발견 했다. 이건 그 바로 옆에서 찾은 아까시 나무. 초록색은 아니지만 작은 나무잎돠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다. , 다음 휴일 쯤에는 완연한 초록빛 눈들을 찍기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