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3)
가스렌지의 불꽃왕관 불(火). 라이타불, 성냥불, 촛불 등.. 단, 불조심 유의하세요^^ 물론 맛은 안 보셔도 됩니다.. ;; 찻물을 올리기 위해 가스렌지로 다가가다 아직 나는 사생문을 쓰지 않았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그래서 가스렌지 불꽃을 관찰하기로 했다. 주전자에 물을 적당히 받고 렌지에 올린 뒤 번업! 탁, 탁탁탁탁 하는 소리가 나면서 붉은빛이 확 튀어 오른다. 완전연소가 되지 않아 희미한 가스 냄새가 퍼졌지만, 곧 사라지고 불꽃의 색도 푸른 빛으로 변했다. 주전자나 주전자를 지지하고 있는 네개의 철판을 날름날름 핥을 때만 간간이 다시 붉은색이 비칠 뿐이다. 일상적으로 따뜻한 불꽃이란 단어에 노란 색이나 붉은 색을 떠올리지만 사실 이 파랑색 불꽃이 더 높은 온도로 타오르고 있다. 거의 밖의 온도와 차이가 없는 ..
Ronnefeldt - Silberlindenblute 일전에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갔다가 받아온 샘플 티백을 우려봤다. 로네펠트의 제품인데, 이름이 참 예쁘다. 실버라임블러섬 Silberlindenblute 티백 포장도 이름 처럼 예쁜 자청색. 예열된 뚜껑있는 잔에 5분 정도 우려보았다. 살짝 뚜껑을 열고 향기를 맡아보자 차가운 공기를 확 밀어올리며 부드럽고 은은한 달콤한 꽃향이 난다. 수색도 향에 어울리는 엷은 황금빛. 맛은 상당히 옅은편인데, 은은하게 뒷맛에 달콤함이 느껴진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취향에 맞을 듯.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Tea and Coffee]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변주에 의한 야상곡 - 소울피아노 늦은 시간 차를 마시면서 오랜 친구와 돌이켜보는 추억. 깊어가는 밤과 반짝이는 별과 기약의 속삭임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커피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깊이, 술한잔의 멋]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그린티라떼 흔히 어떤 사람이 사랑하는 이를 대하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하지. 마치 제몸처럼 아낀다고. 그건 분명히 사실일거야. + 처음엔 그 둘은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을 수도 있어. 하지만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 둘의 시간이 천천히 겹쳐지고 공유한 시간이 그 겹쳐짐이 늘어나면 늘어 날 수록, 함께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되어가는거야. 아니, 그 단어마저 잊어버리게 되는 거야. 거기엔 [나]만 남아 있게 되는 거지. 우유와 녹색 차를 섞으면 더이상 그걸 우유와 녹차라 부르지 않고 그린티라떼라고 부르는 것 처럼. 그러다 어느순간, 다른 한쪽이 사라지면 더이상 그건 지금까지의 [나]라고 할수 없을 거야. 따뜻한 우유가 없는 녹색의차는 그냥 텁텁한 가루에 불과해 그리고 녹색의 차가 없는 우유는 그냥 밑밑한 흰..
Ahmad - English Afternoon 최근 커피에 버닝중이라 내버려 두었던 홍차를 간만에 마셨다. Ahmad의 English Afternoon이 오늘의 주인공. 두둥! 미니어쳐 3총사 중 공중전화 박스 모양을 한 녀석이다. 얼마전에 SV님이 전기포트를 사다주셔서 온수 걱정 없고 어여쁜 티포트도 있겠다! 포트랑 잔 예열 등등을 한 후에 찻 잎을 넣고~ 물은 두잔 분량~ ..그런데 앗불사;; 집에서 혼자 먹던 것이 버릇이 되어서인지 찻잎을 물 양에 비해 너무 적게 넣어버렸네'ㅂ';; 잎을 우리는 동안 오더가 들어와 커피 만드느라 4분이 흘러갔음에도 수색은 상당히 밝은 빛이었다. 역시 티케디도 들고와야 하려나=ㅂ=; 점장님은 아이스로 만들어 달라고 하셨다. 유리 잔에 조르륵 부어서 얼음을 가득 넣고 살살 섞어서 완성~! 평소에 차나 커피나 진하게..
서울 카페쇼 전시회 소개 어리버리 하다가 사전 등록일이 지나 버렸다... 그냥 오천원을 희생시켜야 할 듯. 그러고 보니 머신 못만져본지 너무 오래 되었다. 이래선 에스프레소 추출하던 감도 다 잊어버렸을거야. 스티밍은 어디 가능이나 하겠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명 칭 국 문 : 제7회 서울카페쇼 2008 영 문 : The 7th Seoul Int’l Cafe Show 2008 약 칭 : Cafe Show 2008 기 간 기 간 : 2008년 11월 27일(목) ~ 11월 30일(일), 4일간 운영시간 : 10:00 ~ 17:00 장 소 코엑스(COEX) 대서양홀 주 최 월간COFFEE, ..
Fortnum & Mason - Lemio Fortnum & Mason - Lemio 제 두번째 포트넘&메이슨 입니다^^ 첫번재는 동생이 선물받은 예쁜 분홍색 틴의 스트로베리! 두번째인 레몬은 무밍님께 교환으로 받은것 이랍니다. 빨갛고 앙증맞은 틴에는 역시나 오후 4시의 에프터눈티를 상징하는 시계가! 맛있는 차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다른쪽 면에 쓰여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 이건 뒤쪽면에 있는 제품에 들어있는 성분 함량표. 우선 Tea가 들어가고요 Lemon peel 1%와 Lemon Flavouring. 이건 자사에 대한 설명인 듯 합니다. 1707년에 회사 창립! 이라는군요. 포트넘이라는 사람과 메이슨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해요. 홍차잎 사이로 레몬 필이 보입니다. 상큼한 레몬향이 굿! 짜잔~ 이건 어머님이 사둔 도자기 찻잔...
집에서 맛있는 커피 마시는법> 집에서 원두커피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