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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콜드 3 : 철의 키스를 받은 자들 1권이 늑대인간,2권이 뱀파이어에 대하여 다루고 있었다면3권의 주인공은 요정이다.특히 그 중에서도 철의 키스를 받은 존재라 불리는'지볼트 아델베르트스미스'와 얽힌 이야기. 표제에는 철의 키스를 받은 자들이라는 복수 형을 사용 했지만,실질적으로 다른 금속을 다루는 요정은 나오지 않는다.아마 라임을 맞추기 위해 '들' 이라는 복수 형을 사용 한것 같지만,좀 쌩뚱 맞은 선택이 아니었나싶은.사실 독자들이 제목이 복수 형인지 아닌지엔큰 관심을 가질 것 같지는 않은데.오히려 저런 제목을 택함으로써 혼란을 불러일으키는듯. 뒷 표지에 '더 강열해진 로맨스' 라는 문구가 나오긴 하지만전체적으로 이번 권은 플라토닉 러브,혹은 가족애, 우정에 대한 내용으로,사이 나쁘던 몇몇이 서로를 이해하고 동료로 인정하기도 했고,우정을 ..
트라우마 수현이 추천으로 지른책 중 하나. 아직 200페이지 정도 밖에 못 읽었지만사길 참 잘했다! 아무래도 소재가 소재다보니자칫 잘못하면 완전히 감정에 휘둘리거나혹은 단순한 정보의 나열에 그칠수 있는데그 둘사이의 벨런스가 잘 잡혔다는 느낌.
아무것도 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아무것도 가능하지 않다]는 우울한 개인의 한탄은 [아무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믿는 사회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피로사회 p.28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거리로 나가 꽃을 삽니다.살 수 없다면 꺾어서,꺾을 수 없다면 종이로 접어그대에게 건네렵니다. 꽃을 접는건 쉽고,한번 익히면 쉬 잊히지도 않아언제든 필요할때만들 수 있죠. 국화는 책에서,장미는 친구에게,동백꽃 접는 법은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말했다시피 그것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랍니다.거절하지 않으면누구에게라도 전할 수 있어요. 그것이사람에서 사람으로먼길 굽이굽이 돌아다시 내게로 온다면,여한이 없을 겁니다. 거리로 나가종이를 사요.살 수 없다면훔쳐서,훔칠 수 없다면책장을 찢어꽃을 피워 흩뿌릴래요.
세계 호러 걸작 베스트 : 일곱가지 이야기 에드거 엘런포우, 윌리엄 프라이어 하비, 사키, 리처드 바햄 미들턴, 로드 던세이니, 레녹스 로빈슨, E.M.델라필드의 단편이 실린 책. 제목이 말해주듯 저도 모르게 목덜미가 서늘해 지는 이야기들이 모여있다. 하지만 일곱편의 단편들은 유혈이낭자한다거나 끔찍하다기 보다는 신비하고 기묘하며 혹은 슬프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특히, 마지막에 실린 [돌아온 소피 메이슨]은 유령이 아닌 도덕성과 죄책감이 없는 사람의 "사악함"이 주는 오싹함을 아주 잘 표현한 이야기이다. 1930년대에 쓰인 이 소설이라 믿기지 않을정도. 이것이 사이코페스다 라는 것을 잘 표현한 글이었다. 각각의 이야기는 정말 매우 짧기 때문에 책도 상당히 가볍고 얄팍한 편. 하지만 개인 적으로는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가고 생각한다^^ (..
책장정리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속삭이는자 : 도나토 카리시 속삭이는 자 1 국내도서>소설 저자 : 도나토 카리시(Donato Carrisi) / 이승재역 출판 : 시공사(단행본) 2011.04.08상세보기 서점에 신간 사냥 하러 갔다가 마주친 책. 네이버 블로그 이웃(일방적인)이 작성한 리뷰를 보고 '이 책은 언젠가 읽어보고 싶다'라고 생각 했었는데 마침 눈에 딱! 들어와서 샌드맨 2권과 함께 업어왔다. 저자인 도나토 카리시는 범죄학과 행동과학의 전문가로, 그 자신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실존했던 범죄자 루이지 키아티에 대한 논문을 작성하던 중 영감을 받아 써내려 간것이 바로 이 '속삭이는 자'라고 한다. 루이지 키아티는 이탈리아 태생으로 출생 직후 고아원에 보내졌다고 한다. 그는 6살에 부유한 가정에 입양되어가지만 그 후로도 그다지 행복한 인생을 살지는 못한듯...
midnight sun - Stephenie Morgan 트와일라잇 씨리즈는 지금까지 여주인공 이사벨라의 시점으로 진행되었는데, (물론 브레이킹 던의 일부는 제이콥의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미드나잇 선은 에드워드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씨리즈의 1권인 트와일라잇 중 에드워드와 벨라의 만남에서 부터 챕터 11, 복잡한 문제 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미드나잇 썬은 비극적이게도 출판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 어떤 해커가 작가의 컴퓨터를 해킹해 무단으로 내용을 유출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매우 상심한 작가는 지금까지 적은 총 12 챕터의 내용을 공개를 해버렸고 이 뒷 이야기는 더이상 이어지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팬들은 위의 이미지와 같이 가공의 책 표지를 제작하기도 했다. 아래 텍스트 파일은 국내의 팬이 공개된 내용을 번역한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