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395)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녀 어미 품에 안겨잠든 그녀의 평온한 얼굴.말간 피부에 남은붉게 눌린 옷자국.단정히 잘려진 앞머리.깨끝한 보라색 스웨터.부드러운 회색 머플러. 빛바랜 캡 아래 피곤에 물든 눈.질끈 묶은 머리칼.거친 회색 스웨터.노곤한 그녀의 팔안에깃털처럼 가벼히 안긴무거운 책임감. 2012. 10. 26. 금요일 지하철에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꿈 그녀는 동화작가였다고 했다. 하지만 결혼을 하면서 모두 내려두었다고 했다. 달콤한 단팥죽 가게에 남은 미완의 동화가 씁쓸하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취향 간결하고 짧은 문장이 좋다는건 잘 알고 있고 또 지나치게 긴 문장을 쓴다는 자각 역시 하고 있지만 역시 화려한 문장이 좋다. 특히 감각적인 문장을 좋아한다.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글이 좋다. 그런 글을 쓰고 싶다. 하지만, 기초먼저 다저야 한다는게 정답일듯.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합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사신 정우! 사신 정우 리얼 버전 점심 먹고 수다 떨러 들어간 카페에서 가볍게 인물화(?) 리즌님도 그려봤는데 본인과 영 딴판이어서 패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미지 반짝임의 궤적을 따라 유리조각과 춤을 춘다.핑크빛 조직 안으로 투명함이 스며든다. 샛별이 떨어졌어요.달이 속삭인다.허나 창틀에 스민 빛에 눈은 이미 멀었다.붉은 손을 뻗어 집어든 파편은 생각 하던 바로 그 자리에 딱 맞아 들어갔다.언젠가 꿈에 봤던 그림이 얼굴을 내민다. 투명함과 함께 붉은 빛도 깊어간다.색이 그림 위에 눕는다.나는 다시 느린 춤을 시작한다. 밤에 달을 새겨 넣는다. 태양이 달을 내리 누른다.밤에 달을 새겨 넣는다. 그뭄달의 허리활처럼 휘고 환희 어린 달빛밤을 가득 매우고 달이 젖어든다.별이 흘러내린다. --------------------------------------------- 야밤에 달과 여제라는 소제로 수다를 떨다가 나온 글 불꽃 불꽃은 그 짧은 생명만큼이나 깊게 어둠을 할퀸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년10월21일~22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1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