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613) 썸네일형 리스트형 삐뚤어졌다 나중에 고치려면 머리어플듯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따끈하고 부드러운 오믈렛이 먹고싶다. 파프리카, 베이컨, 감자, 양송이를 넣고 퐁신퐁신하게 구운 계란위에 진한케찹을 찌익 뿌려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밤 투명하게 울리는 귀뚜라미 소리. 서늘히 부는 바람. 기우는 달빛. 별 조각. 어둠. 꿈. 이제는 그만 잠들어야 할 시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아무것도 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아무것도 가능하지 않다]는 우울한 개인의 한탄은 [아무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믿는 사회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피로사회 p.28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시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한건 중학교때. 시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의 물건이었지만 쓰지않으면 견딜 수 없는 기분이었다. 고2 무렵이었을 것이다. 당시 나는 국어와 문학 작문 수업을 제일 좋아했다. 내부에 있는것을 외부로 끄집어 내는 작업들은 즐거운 일이었다. 당시 국어와 작문을 당담하고있던 교사는 30대 초반의 긴 머리카락을 가진 조용한 여자였다. 수업시간에도 결코 함부로 언성을 높히는 법이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수업시간은 매우 조용했다. 나는 그녀를 퍽 좋아했다. 언젠가 그녀는 이런말을 했었다. 자신은 처음엔 작가가 될거라고 생각했다고. 교사가 되는일은 없을거라 믿었다고. 하지만 졸업할 무렵엔 그런 생각은 멀리 사라져버렸다고. 그리고 대부분의 대학동기들이 그러했노라고. 어느날, 그녀에게 내가 .. 안타까움 어제 저녁 고속도로를 달리고있었다. 어느 순간 하늘에 붉은기가 번지는듯 하더니 순식간에 다홍색으로 변한다. 그 하늘을 보는 순간 셔터를 누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고속도로였기 때문에 포기해야했다. 어둠이 깊어지면서 노을은 더 순수한 붉은빛으로 붉은 빛에서 자주빛으로 다시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셔터는 미친듯이 누르고 싶고 고속도로는 끝날줄을 모르고,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국도였으면 사진을 찍을수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만 자꾸 머릿속에 맴돌았다. 고속도로 빠져나오고 나니 노을은 이미 노을이 아니었다 대신 다른 노을 사진이라도 올려봅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야시장 모처럼 한가해져서 설성문화제 구경을 갔다. 이것저것 구경하며 야시장을 걷다 마술공연이 눈에 띄어 발걸음을 멈췄는데 잠시후 등 뒤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그쪽으로 이동했고 쇼는 끝났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기원 그녀를 위해나를 위해그날 네가 나에게 했던 말들이전부 거짓이기를. 그 애가 행복해지게 해주세요.상처받지 않게 해주세요. 거기 있는 당신이 듣지 않을거란건 잘 알지만,그리고 무엇인가 하길 원하는건 아니지만,그래도 기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 나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