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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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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언니는 잔인한 사람이잖아요 그때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이젠 조금 알 수있을 것 같다.
허기지다 저녁 6시 이후에는 먹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요즘은 이상하게 허기가 진다. 귤 요구르트 홍시 라면 스콘 토스트 심지어는 거의 손도 대지 않았던 과자까지. 조금씩, 야금야금, 배속에 벌레라도 생긴 모양이다. 아주 커다란 벌레가.
초대장을 드립니다, 딱 한장!! ( 끝!! ) 초대장 보내드린 분중 한분이 몇일이 지나도 블로그 개설을 안하셔서 다시 회수해 왔습니다.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은 1. 이메일 주소 2. 이전에 운영하던 블로그의 주소 3. 앞으로 운영할 블로그의 주제&내용 위 세가지 사항을 비밀 덧그로 남겨주세요. 가능하면 성실하게 답변해 주신 분에게 초대장을 드리겠습니다.
어리석고 이기적이고 게으르고 색도 향기도 없으며 상처 받기 싫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고 쉴새없이 거짓말 하고 허영심 많고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지 않으며 언제나 도망치기 바쁘고 탐욕스럽고 천박하고 위선으로 가득찬 나
그제 새벽에 꿈을 꾸었는데 비로소 내가 원하던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이불 속에서 나오자 차가운 공기가 폐 속으로 스며든다. 조용히 문을 열고 나가 천천히 밝아오는 동쪽 하늘을 바라보았다. 짙푸른 어둠이 밀려나고 그 자리에 붉은빛이 차오른다. 어쩐지 기분이 아주 좋아졌다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배포 완료) 초대장을 나눠드립니다. 초대장 필요 하신분은 1. 이메일 주소. 2. 앞으로 운영할 블로그의 주제 3. 혹시 운영 하고 있던 블로그나 싸이 등이 있다면 그 주소 위 세가지 사항을 비밀 댓글로 남겨 주세요^^ 저는 가능하면 성의 있게 댓글을 남시긴 분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편입니다.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남겨주신 분!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1. 이메일 주소가 의심되는 분! 2. 이메일 주소를 남기지 않으신 분 3. 이유도 없이 달라고 하시는 분!
고양이 다섯 마리 어제 정모 뒷풀이 후에 남은 사람 다섯명. 어쩌다보니 고양이 화장실 치운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맛동산(고양이 응아) 생산량에 대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자그마치 하루 한봉지!! 맛동산 공장 차려도 좋을듯...; 좌절하는 긍긍님ㅋㅋㅋ 그런데 고양이 이야기가 나오고 보니 다들 고양이 의상을 소지?!?! 신이나서 모두 스샷을 찍으며 놀았습니다
마중 예정에 없던 갑작스러운 만남으로 귀가 시간이늦어 졌다. 서정리에 도착해 집으로 향하는 동안 해는 지고 휘엉청한 보름달이 떠올랐다. 물속에 잠긴듯 촉촉한 빛이다. 갑자기 걷고 싶은 생각에 사로잡혔다. 공기가 빠르게 식어가기 시작했으나 바람은 잠잠했다. 주위에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안개 구름 사이로 몽롱히 빛나는 달빛과 간간히 있는 인가의 불빛에 의존해 걸어야 한다. 그러나 어둠은 두렵지 않다. 두려워 해야 하는 것은 어둠이 아니라 그 속에 숨어 있는 무엇인가다. 서서히 스며드는 어둠 속에서 아스팔트 길이 달 빛을 받아 하얗게 떠오른다. 몽롱한 밤의 풍경에 취해 걷고 있는데 길 앞에서 익숙한 고양이 소리가 들린다. "야옹." 넬이다. "야옹." 하고 답해주자 녀석도 다시 야옹 하고 대답한다. 집에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