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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액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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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jeelian - Elderberry 이것 역시 크리스마스 접시 나눔으로 받은것. 다질리언의 제품이라서 홍차이려니 했는데 알고 보니 과일차였다^^ 블랜딩 정보 - 엘더베리(약50%), 히비스커스, 커런트,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가향. 빨간 히비스커스가 돋보인다. 까맣고 동글동글 한 것은 엘더베리. 조금 더 갈색이 도는 동그란 열매는 커런트. 3g의 차를 300cc의 물에 2분간 우렸다. 기다리는 중! 수색은 짙은 자주색. 적포도주를 떠올리게 만드는 색이다. 하지만 투명도는 좀 떨어지는 느낌. 맛은 상큼하고 살짝(아주 살짝) 단 맛이 난다. 신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제법 마음에 든다. 시음기를 찾아 보니 탄산수나 사이다 냉침으로 많이 즐기는 듯. 너무 신맛이 부담 스럽다면 우리는 시간을 조금 더 줄인다거나 시럽을 넣어 즐겨도 좋을것..
처음 만들어보는 시나몬애플파이 지난 크리스마스에 케익 대신 만들었던 애플파이. 과연 잘 만들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무척이나 성공적으로 완성되었다^ㅂ^ 파이껍질 반죽을 약식으로 했으면 좀더 빨리 만들 수 있었겠지만 바로 요 층층을 만들려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많이 걸렸다. 휴지한 반죽을 밀고 접고 밀고, 다시 휴지 하고 밀고 접고 밀고 또 휴지하고 모양 내고~~ 차가운 반죽이 어찌나 잘 안밀리는지... 또 버터는 왜 자꾸 그렇게 삐져나오는지ㅠㅠ 또또, 사과 조림에서 국물은 자꾸 흘러나오지ㅠㅂㅠ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무려 3시간 30분! 파이 껍질에 칼집을 좀 어설프게 내서 그점이 조금 걸리지만... 맛에는 전혀 영향을 안주니 무효! 비록 만드는라 진땀을 빼긴 했지만.... 완성 한 뒤 이렇게 뿌듯하니 다음에 내킨다면 다시 한..
Tee Gschwendner 티 슈벤드너 - Banane Walnuss Tee Gschwendner의 Banane Walnuss는 아무도님이 크리스마스 접시 나눔으로 함께보내주신 녀석. 블랜딩 정보 - 홍차(인도), 호두잎, 건조 바나나, 바나나와 호두 가향. 꼼꼼한 은박 소분 봉투 속에 포장이 한번더^^ 소분이 귀찮아 언제나 대분만 하는 나는 홍차에 대한 정상에 그저 감탄만 나왔다. 봉투를 개봉하자 마다 달달한 바나나 향이 확 올라왔다. 말린 바나나 특유의 익숙하면서 진하고 달콤한 냄새였다. 안타깝게도 호두향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처음 마셔보는 홍차인 관계로 블랜딩된 모습을 살펴보기로 했다. 흰 접시에 올려 살살 펴보자 과연 짙은 홍차잎들 사이로 작은 바나나 조각과 호두잎사귀가 보였다 색도 모양도 홍차엽과는 확연히 다른 호두잎. 그 옆에 좀 떨어진 곳에 보이는 바나나..
매콤 달콤 떡볶이 지난 월요일, 고장난 아이폰을 리퍼로 교환 받으러 나왔다가 마침 장날이기에 시장 구경을 갔다. 찬바람 이는 날이라 사람들의 걸음은 종종 걸음을 치고 있었고 상인들은 어서 집에 들어가려고 가격을 낮추어 팔고 있었다. 한바퀴 다 돌아보았을 쯤, 마침 하얀 쌀 떡이 눈에 들어왔다. 안그래도 동생이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참에 만들어 보기로 하고 떡 두뭉치를 집어 들었다. 장날이라 그런지 가격이 착했다 ^-^ 400g짜리 뭉치 두개에 3000원! 바로 옆에 오뎅 파는 아줌마가 있어서 그것도 재빨리 샤샥! - 재료 - 떡 400g, 달걀 2개, 오뎅 250g, 양파 1개, 그 밖에 넣고 싶은 야채, 고추장 3TB, 물엿 1TB, 물 500ml, 다싯국물용 멸치와 다시마. 먼저, 냄비에 500ml의 물과 ..
상큼한 티타임을 위한 - 크렌베리 스콘 갑자기 스콘이 먹고 싶어져서 만들어봤다. 요즘 이상하게 늦게 자는 습관이 들었는데, 그와 더불어 한밤중에 쿠키나 빵같은걸 만들고 싶어져서 뜬금 없이 부엌으로 들어가 뭔갈 만들곤 한다. 덕분에 체중이 마구 늘어나는 기분ㄱ-;; 스콘은 비교적 만들기 쉽고 맛도 있는데다가 가족들도 좋아해서 종종 만들곤 한다^^ 재료는, 버터 60g, 중력분 250g, 계란 1개, 우유 90g, 베이킹 파우더 6g 소금 1/4 ts, 설탕 1Tb, 크렌베리 50g, 럼 약간 * 버터는 깍뚝썰기 해둔다. * 가루류는 모두 체에 걸러둔다. * 오븐은 180도로 예열 해둔다. 먼저 크렌베리는 럼에 제어둔다. 우리 집에는 집에서 만든 화이트 와인이 있어 럼 대신 그걸 이용했다^^ 돗수가 제법 높아서 먹기는 좀 부담스럽지만 이렇게 요리..
[인사동] 티마스터과정 홍차(2급) 수강생 모집! 언제부터 시작 하는 건지 궁금해서 전화로 문의해 보니까 수업은 신청한 수강생이 총 15명 이상 될 경우에 시작 한다고. 지금 이벤트 중이라 12월에 [차사랑]에 가입하신 분들은 20% 수강료 할인! (할인해서 수강료 24만원!) 차사랑은 전화 상담을 통해서도 가입 가능하고 한다. 차사랑 가입비는 역시 이벤트 중이라 12월에 가입하는 분에 한해서 면제 행사 중. (나는 무료라고 해서 냉큼 차사랑 회원에 명단을 올려버렸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하시길! 2010년도 티마스터과정 홍차 수강생 모집 1. 교육과정명 : 홍차 2. 교 육 기 간 : 2010년 12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30분 - 5시 30분, 15주(45시간) 3. 지 도 교 수 : 미정 4. 접 수 기 간 : 2010.12월~ 5. ..
가게루 - 맛있는 디저트 카페 지난번 사각사각 타닥타닥 모임때 2차로 갔던 카페. 한편에는 만화책이 줄지어 놓여있고, 다른 한편에는 예쁜 플랫슈즈들이, 그리고 그 옆에는 귀여운 손바느질 세트를 판매중이었다. 가게루는 여러가지 점에서 독특한 인사을 줬는데, 그건 바로 손님층이 대부분 남성이었다는 것. 우리는 정말 한참 동안 앉아 있었는데 그동안 들어왔던 손님의 80%는 남자였다. 아마 식사가 가능한데다 흡연이 자유이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회사원이나 부동산 사무실 분들이 많이 오는듯 싶었다. 나는 오래간만에 히비스커스를 마시기로 했다. 지난 여름 보관을 잘못해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로네펠트의 피치가든PFIRSICHGARTEN을 기리며! 차는 이런 유리 포트에 담겨서 나왔다. 사실, 투명한 편이 수색을 즐기기에는 좋지만 개인 적으론 투명..
보수동 책방골목의 우리글방 지난 10월초 부산 내려갔을때 방문했던 곳. 엄마와 내가 음성에서 쨈만드는 동안 동생이 알아본 카페중 한곳이다. 헌책방겸 북 카페를 겸하고 있는 곳으로, 네추럴한 인테리어와 카페 안을 가득 매우고 있는 수많은 책들때문에 활자 중독자 분들은 들려볼법한 공간이다. 이건 가게 안쪽에서 찍은 사진^^ 좁고 복잡한 길가의 초록이들은 숨통이 트이게 만든다. 나는 감기 때문에 따뜻한 코코아와 펜케이크와를 주문했고 동생이랑 엄마는 홈메이드 요구르트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솔찍히 말해, 펜케이크.... 뭔가 처절한 맛이었다. 절대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맛. 표면은 탔는데 속에선 밀가루 맛이 풀풀. 코코아는 그냥 파우더 코코아 맛.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비해 그냥 그랬다. 그나마 커피와 요구르트는 좀 먹을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