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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엔젤리너스에서 일전에 왔을때 봤던 노신사분이 오늘도 있었다. 역시나 흡연실 바로옆 빛이 잘드는 자리에 앉아서 책장을 넘기며 거기에 집중해 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3층까지 사람들이 제법 올라오면 가방과 책을 들고 밖으로 나간다. 브런치 세트를 시켜서 먹었는데 아몬드 크로아상은 속에 달콤한 잼이 들어있고 바삭바삭 고소했다. 아메리카노는 그다지 쓰지 않아 좋았다. 이곳은 매우 조용하기 때문에 흘러나오는 음악이 잘 들린다. 부드럽고 가볍고 달콤한 목소리. 느린 째즈 풍의 선율. 길게 늘였다가 다시 잡아 당기는 듯한 리듬감. 타원형의 괴도를 가진 명왕성처럼 멀어졌다 다시 가까워 진다.
길가다가 돈을 주울 확율은 얼마나 될까? 그것이 100원 200원이 아니라 30만원 60만원 단위일 확율은 얼마정도 돼는 걸까? 솔찍히 말해 부럽다!!
THE ROAD - 코맥 매카시 로드(THE ROAD)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코맥 매카시 (문학동네, 2008년) 상세보기 예견된 종말을 향해 걸어가는 길. 그것이 '로드'다. 달리 도망치거나 먼길로 돌아 갈 수도 없이 불로서 멸망한 세계. 눈 앞에 펼쳐진 고난과 상처만으로 가득한 길을 걸어가는 한 아버지와 그의 보석같은 아들의 이야기. 만일 그 길을 것는 것이'남자' 혼자였다면 이 이야기는 희망과 아름다움 같은 것이 존재 하지 못했을 것이다. 남자에게 있으 그 작은 아이는 세상의 모든 값지고 아름다운 것의 결정체와 같은 것이었으리라. 지킬 것이 있었기 때문에, 더럽혀서는 안될 것이 있었기 때문에 '남자'는 최후의 최후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그의 아내가 흑요석 조각으로 목을 베어 자살을 할때조차 그는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아이에게 세..
흐름이 바뀌다 버락 오바마의 당선이 확정 되었다. 사실 미국은 우리에게 그저 먼나라에 불과하지만 일년뒤, 그의 당선이 불러올 여파를 생각하다면 단지 남의집 불구경처럼 생각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것 저것 다 재쳐두고 오바마는 호감형 얼굴 덕도 많이 봤음이 분명하다!! (사진출처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081105131204830&p=Edaily&RIGHT_COMM=R3)
서울 카페쇼 전시회 소개 어리버리 하다가 사전 등록일이 지나 버렸다... 그냥 오천원을 희생시켜야 할 듯. 그러고 보니 머신 못만져본지 너무 오래 되었다. 이래선 에스프레소 추출하던 감도 다 잊어버렸을거야. 스티밍은 어디 가능이나 하겠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명 칭 국 문 : 제7회 서울카페쇼 2008 영 문 : The 7th Seoul Int’l Cafe Show 2008 약 칭 : Cafe Show 2008 기 간 기 간 : 2008년 11월 27일(목) ~ 11월 30일(일), 4일간 운영시간 : 10:00 ~ 17:00 장 소 코엑스(COEX) 대서양홀 주 최 월간COFFEE, ..
프리허그 내모습이 퍽이나 처량 맞아 보였나 보다 "프리허그 해드릴까요?" 한번도 원한적이 없었는데. 목소리가 따뜻해서였을까 거절 하지 않았다. 넓지고 좁지도 않은 어깨를 꼬옥 껴않곤 등을 몇번 토닥이고 돌아섰다. 나중에 우울하면 술이나 한잔 하자면서 명함을 줬는데 난 술을 안마셔서 그냥 웃음으로만 답해줬다.
말보로 레드 한 가치를 빼앗아 피워봤다. 처음 피는 사람 같지 않다는 말에 픽식 웃음이 나온다. 기침을 하자 목 안쪽에서 연기 냄새가 느껴진다. 생각 보다 나쁘지 않다. 두번다시 필 일은 없을 테지만.
블로그 코리아 5주년을 축하합니다^^ 사실 블로그 코리아를 알게 된것은 얼마 돼지 않습니다. 저는 주로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서 주어진 틀 안에서만 글을 작성하곤 했거든요. 그러다 t 스토리에 가입을 하고 이런 저런 기능을 익히다가 블로그 코리아와 만나게 되었답니다. 하단에 블로그 코리아의 서비스를 표기해둔것이 좋은 시도라고 생각 합니다. 전반적으로 블로깅에 대해 조금 능숙하지 않은, 이제막 블로깅을 시작한 사람들(저처럼)도 서비스를 이용하기 좋을것 같아요. 정작 어떤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사용하지 못하다가 접어 버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제일 위의 태그 부분이 조금 산만한듯 보이기는 하지만 최근에 가장 이슈화 되고 있는 것을 한눈에 보기는 좋기는 합니다. '태그'와 '인기서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