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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은 또 뭐하자는 건지 안그래도 머리 아픈일 투성이인데 이 사람은 또 왜 이러는 걸까. 제발, 도망치지마. 피하지마. 고개를 들어 앞을보란말이야. 거기에 뭐가 있지? 언제까지 피할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대놓고 말할 수도 없다는게 너무 답답해. 그러면 그애가 곤란해 할테니까. 그애는 신경 쓰지 말라고 했으니까 난 신경 안쓰기로 했어. 이제 신경 안쓸꺼야.
전화를 전화를 하지 말았어야 했어. 후회하고있지? 잡아주기를 바랬지? 잡아뒀어야만 했어. 왜 알아 듣지 못했을까. 정말 화가나. 고통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지. 그래, 그말이 맞았어. 하늘은 까마득히 높고 푸르고 재미있는 영화는 날 설레이게 하고 기름진 음식은 입에 달며 김이 오르는 커피는 향긋하고 때론 쓰다.
그렇게 도망쳐서 편해졌어요? 네? 아니잖아요. 도망치면 아프고 불편하고 자기 자신이 싫어지고 그러잖아요. 힘들어 하면서도 도망 치는 이유가 뭐예요? 도망치니까 정말로 정말 편해 졌어요? 편한가요? 네?
주소 아직 기억 하고 있어요? 난 아무 한테나 집주소 뿌리고 다니지 않아요. 우리 집에 오라고는 안할게요. 그날 말했다 시피, 정말 집주변엔 있는게 아무 것도 없어서 멀리서부터 오는게 다 보이거든요. 그러면 그걸 보고 복길이는 멍멍멍 짖어대죠. 몰래 왔다 가는게 불가능하답니다. 하지만 물어봤으면 예의상 편지 한통이라도 보내야 하는거 아니예요? 언제까지 도망갈거예요? 도망도 따라가는 사람이 있어야 칠수 있는거 알아요? 결국 다 지쳐서 포기해버리면 어쩌려고 그래요? 뭐라고 말좀 해봐요
답답하지 않아요? 그렇게 보고만 있으면 답답하지 않아요? 나는 정말 답답해요.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 처럼 싸여 있다고요. 뭘 기대하는거죠? 뭘 바라는거예요? 여기에서 보는 것 만으론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분명히 알수 없을걸요?
초대장을 드립니다 (발송 완료) 초대장을 드립니다^^ 10장중에 9장은 블로그가 개설 되었는데 한장은 초대장 확인을 안하셔서 회수해버렸어요~! 블로그 개설을 하고 싶으신 분은 1, 운영중인 블로그의 주소 2, 새로 운영할 블로그의 주제 3, 이메일 주소 이 세가지 항목을 비밀 덧글로 남겨주세요^^
카르마 사실, 올블로그 이벤트 응모를 하면서도 뽑힐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카르마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이벤트에도 글을 남겼었는데 그건 이미 발표일이 지났지만 낙선... 그래서 올블로그 이벤트도 마찬가지이려나 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자가 날아왔다. [올블로그 이벤트 당첨 되신것 축하드립니다] 문자를 받았을때 느낀 감정은 놀람과 기쁨이었는데 그중 놀라움이 더 컸다. 문자를 잘 살펴보니 티켓은 공연 당일에 신분증 지참하고 찾아가 받으라고 쓰여있었다. 문자가 날아온것이 공연 바로 전날이기 때문에 함께 보러갈 사람 고르는 것도 문제였다. 다행히 친한 동생이 스케줄이 비어서 둘이 함께 보기로 했다. 아르바이트 끝난뒤 씻지도 못하고 바로 지하철을 탔다. 다행히 공연시간 보다 한참 널널하게 도착. 티켓을 수령하러가보니 ..
아파하다 언젠가 동생이 말했다. "왜 자기것도 아닌 일로 언니가 아파해?" 그제서야 알았다. 내가 아파 하고 있었다는 것을. 둔한 것도 이쯤이면 병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