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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여, 바이바이 포도가 과습으로 썩기시작했는데 딱 적당한 타이밍에 장마가 끝났다. 어제 오늘은 태풍덕에 하루종일 시원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눅눅한 공기도 멀리 날라갔고^ㅂ^ 이제 불볕 더위가 시작이겠지만, 나무그늘에서 일하는거라 오히려 시내 돌아다니는것 보다 시원'ㅂ' ..그런데 작년처럼 포도 딸때 2차 장마 시작!! 이러는건 아니겠자?-ㅂ-;;;?? 아래는 과습으로 운명하신 포도알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드디어!!! 햇님이떴다!!! 지교운 장마야 안녕 ㅠㅂ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오늘의 풍경 구름인지 안개인지 산 허리에 걸린 하얀 빛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터널 검붉은 좁고 어두운 길을 간다. 선택지는 늘 하나. 그저 주어질 뿐이다. 건너거나 돌아설 수 없는 고통은 용암처럼 녹아든다. 모두 내려놓으면 약속될 안식의, 부르튼 손발에 부어질 향유의 냄새가 났다. 하지만 걸음은 왜 멈추지 않는지. 불꽃에 휩싸이면서도 다시 검은 오늘위로 거친 발을 내딛는다. 마침내 너는 첫 울음을 터트리리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포도 어께송이 따기 며칠전, 지베레린 처리를 시작하기전에 시작한 어께송이 따기. 이렇게 작을땐 잘 모르겠지만, 어께 송이가 달린체로 포도가 자라면 모양도 안이쁘고 봉투 쌀때 불편한데다 양분도 뺏아가기때문에 제거해준다. 위 사진의 오른쪽에 달린것이 어께송이. 아래 사진은 이걸 제거한 모습. 평균적으로 한 가지에 세 송이의 포도가 열리는데, 그걸 다 키우면 잘 익지도않고 이듬해 농사에 까지 피해가 갈수있기 때문에 어께 송이를 따면서 한가지에 둘만 남기고 따버린다. 지루한건 둘째치고, 지베레린 처리 시기가 늦으면 안되니까 꼭 일손이 많이 필요한 일중 하나. 올해는 다행히 수형을 울타리 식으러 바꿔서 작년보다 몇배나 빨리 끝낼수 있었다. 역시 무슨 일이든 머리를 써야하나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삭신이 쑤신다 ㅠㅜ 봄. 매일같이 바쁜 시기. 요즘은 가지치기한 포도나뭇가지들을 태우고있다 밭이 워낙 넓다보니 이게 참중노동이다 ㅠㅜ 어제 하루종일 끙끙 거리며 나뭇가지뭉치를 옮겼는데 아직 반도 못했다는 ㄱ-;;; 근육통은 제쳐두고 골반 관절이 욱신거려서 ㄷㄷ 겨울엔 일이 없어서 뒹굴거리고만 있다가 봄 왔다고 막 무리하니까 더 상태가 지질한듯;; 그래도 오늘은 쉰다! 외사촌 오빠가 결혼을 해서 서울상경중 ㅋㅋ 가서 맛난것 많이 먹고 에너지 비축좀 해볼까나~ ... 하지만 저녁에 또 약속이 있어서 느긋하게 쉬는건 무리인듯 ㅠㅜ 좀 슬프다 ;ㅂ;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송탄 미군부대 골목에 숨은 맛집 - From in 송탄 미군 부대 앞은 로데오 거리라 불리는 길이 있다. 이곳은 이태원보다 미국인들을 보기 더 쉬운 곳이다. 한때 카페에서 일할때, 미군부대 근처에서 살던 손님의 말에 따르면 이태원에 놀러갔다가 송탄 길바닥에서 자주 마주치던 미군들을 보고 깜놀 했다나 뭐라나. 여하튼, 그런 독특한 환경에 속해 있기 때문에 독특한 먹거리가 많고, 숨은 맛집도 많은 송탄. 그 좁은 거리엔 생각 밖에 카페도 무척 많은데, From in도 그중 하나다. 예전엔 지금의 반정도도 안돼는 넒이 였다는데 몇년전 확장공사를 해서 제법 널찍해 졌다고 하는 프롬인. 지인들이 맛있다고 자랑에 자랑을 거듭해 몇번이고 그 근처 골목을 뒤적였지만 결국 못찾고 돌아선게 3번ㄱ-;; 그러다 우연히 동생이랑 햄버거 먹고 부른배 꺼트리기 위해 산책하다 발..
o'sulloc - Candy Black tea 어제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면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오토바이 소리 너머로 순심이가 짖는 소리가 났다. 동생이 나갔다 들어오면서 나한테 내민 것은 바로 작은 택배 상자. 오설록 서포터즈에서 온것이었다. 이틀전, 차마실때 필요한 도구에 대한 건의 이벤트 결과를 통보 받았는데, 우아 빠르다! 벌써 도착한 것이다'ㅂ'; 슬쩍 열어보자 안에 들어 있던 것은 캔디블랙티와 그린컵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그린컵 크리스마스 버전, 나름 갖고 싶었는데 내 손안에 들어오니 뿌듯뿌듯^^ 그래서 오래간만에 차를 마셔보기로 했다. 엄마, 나, 동생이 마실 잔 3개를 준비하고 전기 포트에 물을 보글보글 끓여준다~ 그동안 비닐로 낱개 포장된 티백을 개봉~ [캔디]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달달함 향이 가득 올라온다. 풍선껌을 닮은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