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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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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의 평온한 아침.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겨울 속의 포근함을 보다 요 며칠 동안은 날씨가 제법 쌀쌀했다. 바람은 그다지 강하지 않았지만 제법 커다란 눈송이가 며칠에 걸쳐 조금식 내려 길이 살짝 얼기도 했다. 그날은 가뜩이나 추운데 눈때문에 살짝 언 길을 거북이 처럼 달려온지라 투덜대면 집에 돌아왔는데 집에 들어서기 직전, 무심결에 뒷 마당을 돌아보았다 다가올 봄을 떠올리게 만드는 포근함이 바로 그곳에 숨어있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까마귀 우리 동네에는 가끔 까미귀때가 날아올 때가 있다. 정말로 새카맣게 날아와서 하늘이 얼룩덜룩해질 정도다. 까마귀가 논에 내려 앉으면 마치 불이라도 놓았던 것 처럼 숯빛으로 변한다. 비록 오싹한 속설이나 전설들이 많지만 포도나 배 같은 과일을 습격하지 않기때문에 나는 까미귀를 까치보다더 좋아한다. 하지만, 가끔 새카맣게 하늘을 누비는 까마귀들을 보면 히치콕의 새가 생각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겨울 밤 자정. 시린 밤 하늘은 먼지마저 얼어붙은듯 맑고 청명했다. 오직 구름과 별빛만이 조용히 흘러가고 있을 뿐.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히죽히죽, 2009 제 9회 바리스타 실기 합격!!! 히죽히죽! 붙었다!!!! 아자!!!!!! 이 기쁨을 브리트니 스피어스 & 여러분과 나누고파요;ㅂ; (왜 브릿과 나누고 프냐 하면... 그때 나왔던 노래가 그녀의 신곡인 '3' 였기 때문에;) 여하튼 이제 잘릴 걱정은 없어서 다행;ㅂ;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이런 저런, 라이프 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하앍!!!! 꽃보다도 꽃처럼 7권이 나와 있었다니!!!!!! 꽃보다도 꽃처럼 7 벌써 두달이나 전에 나와있었다니ㅠㅠ 이건 정말 충격이야!! 평택 리브로에는 당연히 이 책이 들어와 있을리가 없는데;; OTL;;; 하긴, 지난번 산본에서 서점 들렸을 때도 없었지;; 대중적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내용이라 그렇지만ㅠㅠ 하지만, 뭔가 억울함이 치솟아 오르는구만!! 두달이나 손해본 느낌이랄까나;ㅂ;
..시험에 떨어질 것을 대비한 변명이랄까나 ... 에스프레소 머신이 지금까지 쓰던 것과 그러니까, 매장에서 쓰는 거랑 다른 회사 제품이라는 것은 무시 할수 있다. 그라인더랑 포터 필터 모양이 달라서 당황한 것 역시. 살짝 구조가 다르긴 해도 큰 틀은 같으니까. 하지만! 주최측에게 살짝 원망의 마음이 드는 것은... 왜! 시험보는데 빌보드 차트 100 노래를 틀어두냐고!! 게다가 노래 가사중에 1, 2, 3어쩌고 하는 내용이 들어가는 곡을ㅠㅠ 덕분에 에스프레소 추출하다 15까지 세고 도로 1, 2, 3 OTL||| 이상, 나의 소소한 변명이었습니다ㅠㅠ 붙으면, 그냥 웃긴 에피소드로 끝나겠지만ㅠㅠ 떨어지면 슬픈 에피소드로 남을...ㅠㅠ 젭알붙어라!!!!
뚱보고양이의 귀환ㅠㅠ 조금전에 퇴근하고 들어와서 목청이 터져라 녀석의 이름을 불렀다. 막 10분쯤 지나갈 무렵, 지쳐서 반 포기상태로 현관 앞에 서있는데 어디선가 녀석의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엔 환청을 들었는줄 알았는데... 혹시나 하고 또 부르니까 평소처럼 애기같은 울음 소리로 대답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마당을 가로 질러왔다. 와 정말, 그때의 기분을 뭐라 해야 할지. 안심이 되면서 눈물이 주르륵 나오는데... 배가 고팠는지 우걱우걱 사료를 먹는 녀석의 등을 한참을 쓰다듬어 주다 방에 들어왔는데 조금전에 있던 일이 사실인지 의심이 되어 확인 하러 나가서 녀석의 얼굴을 확인 했다. 며칠동안 정말 글이고 뭐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혔었는데 이제 안심하고 글도 쓰고 블로그 질도 할 수 있을듯... 그리고 내일 바리스타 실기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