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궤적 (756)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꽃 매케한 연기 냄새. 쿵 쿵 지축을 울리는 소리 너머로 자동차들의 경보음들이 아련히 울렸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소진하고 사그라 질지라도 그 순간만은 너에게 시선을 빼았긴다. 역시 기록은 중요하다. 시음기를 남기지 않은 차들은어떤 맛이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홍차의 맛이나 향을 표현하는 단어들도슬슬 머릿속에서 가물가물~ 앞으론 커피나 차를 마실때한줄이라도 기록을 해두도록 노력해야겠다 =ㅂ=;; 아끼는 것이 부숴 지는 것은 아끼는 것이 부숴 지는 것은 언제나 가장 방심하고 있을 때이다. 그리고 그것이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 하면서도 별로 대수롭지 않은 그저 귀찮을 일로 생각 한다. 훗날 비탄에 잠길 것이 분명함에도.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나는 또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있다. 바뀐 것은 단 하나뿐인데 왜 많은 것이 변한 것 처럼 느껴질까. 어쩐지...;ㅂ; 원두가 간당간당한 것 같아서 발주 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전화를 해도 안받는다고 툴툴 댔는데... 달력을 보니 현충일........ 어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망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에게 미안한 것이 너무 많다. 만일 네가 안다면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잘라 말할지도 모르겠다.화를 낼지도 모르겠지. 하지만, 역시 미안한건 미안한거다. 나의 선의에서 우러나 부추김은널 얼마나 곤란하게 만들었을까.어린아이처럼 순진하게반복하는 질문이 계속 되어답답함이 턱 끝까지 차올라도 결코 토해놓지도 못하고. 그렇게 계속 괴롭혔는데도날 잘라내 버리지 않은,끝까지 피하지 않은네가 정말 고맙다. 널 아주 많이 아끼고 있어. 정신차려! 라고 뒤통수를 때려주는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다. 물론 그런 편리한거, 있을리가 없지만. 본성 비록 그것이 추할지라도, 자신의 본성을 받아들이고 인정한다면, 삶은 좀 더 평온해진다.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