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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e 북, 조회수, 장르소설, 완결 - 종이책 - 이미지의 원형. 궂이 ‘종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책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바로 이것을 머릿속에 떠올린다. - e 북 - 텍스트 파일. 종이책을 텍스트화 시켜서 컴퓨터나 기타 기기를 이용하여 볼 수 있게 마든 것. e북으로 곧장 출판되어 지는 글들도 있으나, 우리의 뇌리에서 출판이라 함은 종이책을 펴내는 것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아직 갈 길이 먼 매체. - 조회수 - 그 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의 척도. 하지만 때때로 불공정한 조작 요소나 반짝 유행의 결과 일 수도 있기 때문에 조회 수만 믿고 그 글의 내용을 판단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이다. - 장르소설 - 킬링타임. 모든 장르 소설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장르 소설은 일정한 틀에 얽매여 벗어..
나는 아직 살아 있어 문뜻 머릿속에 떠오른 한마디. 나는 아직 살아 있어. 어떤 기분으로 외친걸까.
사랑을 잃었다 - 이햐 당연한듯 난 너를 잃었다. 자의와는 상관없이 자행된 이별을 말해 주는듯 반복되는 가사가와 마지막 단락의 몽상적인 가사거 인상 적이다. 널 그리워 했던만큼 눈물이 흘럿다. 아파해도 소용없는 현실이 싫었다. 무엇하나 할 수 없는 내가 미웠다. 결국 이렇게 사랑을 잃었다. 헤메이고 헤메어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워도 그리워도 찾을 수 가 없다. 소리내어 외쳐봐도 대답이 없다. 당연한듯 난 너를 잃었다. 흘러가는 시간속에 홀로 멈춰있고 널 부르던 내 입술은 바람에 마르고 정지된 기억속에서 down, down, down 결국 이렇게 사랑을 잃었다. 헤메이고 헤메어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워도 그리워도 찾을 수 가 없다. 소리내어 외쳐봐도 대답이 없다. 당연한듯 난 너를 잃었다. 내 눈에 빛이 들어오네요 여기가 현실인..
귀 없는 토끼 - Keinohrhasen : Rabbit without Ears 귀 없는 토끼 감독 틸 슈바이거 (2007 / 독일) 출연 틸 슈바이거, 노라 치르너, 마치아스 슈와이어퍼, 알바라 호펠스 상세보기 귀 없는 토끼. 제목을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왜 귀 없는 토끼일까? 하지만 리뷰를 보고 알면 재미 없으니 일단 영화를 보면 알겠지 라는 생각으로 화면에 집중! 오프닝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상당히 긴 영화인데, 이 장면을 보면 남자 주인공인 루도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에 충분하다. 미끈한 얼굴에 잘빠진 남자이지만 특종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비겁해지고 가볍게 즐기는 원 나잇 스탠드 뿐, 여자를 진지하게 사귀지 않는 사람. 여자주인공인 안나도 살짝 그 모습이 나오지만, 오프닝 만으로는 어떤 사람인지 알기는 불충분하다. 어린아이들을 우르르 이끌고 건널목에 서 있다가 맨몸으로 차..
www.hanrss.com 유입경로를 살펴보는데 hanrss에서 오늘 방문한 횟수가 두번이 넘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뭐지?" 구독자 숫자 살펴보자 1이라고 적혀 있던 숫자가 2라고 바뀌어 있었다.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한가지 더 늘었다. ...근데, 누가 구독하는 걸까?
미끄러졌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넬. 지난 여름에 찍은 사진과 비교해보면 거의 두배 정도로 부풀어 오른 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 나는 녀석을 다이어트 시키기로 마음 먹었다. 그 시작은 우선 사료 배급량의 조절부터! 하루에 한번 가득 부어주던 사료를 하루에 두번으로 바꾸고 양을 좀 줄였다. 미어터질 때까지 먹는 습관부터 고치자는 생각이다. 저녁무렵 발리우드표 영화를 보고 있는데 창밖에서 녀석이 야옹거리며 우는 소리가 들렸다. 져녁을 줘야 한다는 생각을 떠올린 나는 현관으로 나가서 사료 봉투를 들여다봤다. 그런데 평소에 넣어두던 사료를 퍼주던 그릇이 보이지 않는다. 어디에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복길이에게 사료를 퍼주고 개집옆에 두었던 것이 떠올랐다. 과연, 현관 문을 열자 반짝거리는 금속제질 그릇이 보였다. 굴러다니던 ..
첼로 켜는 고슈 - 미야자와 겐지 은하 철도의 밤에 수록되어 있던 단편중 하나 이미지는 웹에서 돌아다니던 것을 가져왔다. 출처를 적고 싶은데, 일본웹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해서 적을 방도가 없다. 조금은 까칠하고 무뚝뚝하고 자신에게 솔찍하지 못한 고슈가 동물들에게 첼로를 연주해주는데 그 만남을 통해 하나하나 단점을 고치고 음에 감정을 담는 법을 배워서 멋진 연주를 선보인다는 내용. 첼로켜는 고슈처럼 여러 조연들이 하나하나 나와 주인공에게 영향을 미치고 사라지는 것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성이기 때문에 더즐겁게 읽었던 이야기가 아닌가 한다. 은하철도의 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미야자와 겐지 (바다출판사, 2001년) 상세보기 고슈는 마을의 활동사진관에서 첼로를 켜는 담당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능숙하지 못하다는 평판이었습니다. 능숙하다고 ..
이런 기분을 뭐라고 해야 할까 심장은 빠르면서도 느리게 뛴다.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서 깊은 생각에 잠길수가 없다. 나와는 상관 없이 움직이는 세계. 그것을 확인하자 기묘한 안도감이 찰랑이며 솟아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