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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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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바구니 발견! 오늘도 잠이 안와서 인터넷을 뒤적이고 있는데 바보사랑에서 피크닉 바구니를 판매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이름하여 패밀리 피크닉 세트!! 색깔도 너무 튀지 않고 자연스러운 색이 마음에 든다! 작년부터 사고 싶었던 물건이지만 그냥 나무 바구니만 보이고 이렇게 풀셋으로 구비된것은 찾기 힘들었다. 또 어찌어찌해서 찾았던 바구니 팔던 회사는 파산(?)이라고 해야 하나 경영난으로 다른 운영진을 찾는 다는 말만 있고... 전 제품 품절 사태였는데 오늘 이렇게 우연히 여기서 발견할줄이야. 안에 들어 있는 것은 나이프 4개, 포크 4개, 스푼 4개, 접시 4개, 컵 4개, 아이스박스(바구니 옆에 있는 작은 백이 아이스박스) 1개! 예전에 봤던 그 피크닉 바구니는 색도 지나치게 화려한데다 아이스 박스 같은 것은 눈을..
봄, 한걸음 성큼 다가오다 오래간만의 휴일.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 영화를 보러 시내까지 걸어가기로 결심했다. 집을 나서 조금 내려가자 길가에 심어둔 작은 벚나무에 꽃이 피어 있었다. 이건 구절초. 국화과의 꽃인데 연보라색의 예쁜 꽃을 피운다. 생명력도 강하고 뿌리로 번식하기 때문에 작은 꽃밭을 만들기 아주 좋은 식물.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고있는 연두색의 새싹이 귀엽다! ...이건 매화였나,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작년에 잡초들을 자를때 같이 잘려나갔던 찔레에도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다. 찔레는 작고 하얀 꽃을 피우는데 좋은 향기를 피운다. 백로가 논에서 먹이를 찾고있다. 벌써 개구리나 올챙이가 나와서 돌아 다니는 것일까? 그냥 저냥 사진을 찍고 하다 보니 30분정도 시간이 흘렀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고 공기가 서늘..
오래간만에 샤콘느를 듣고 있는 중 비통하게 울리는 오르간의 전주 너머 숨 쉴틈도 없이 음에서 음으로 이어지는 바이올린의 떨림 아, 역시 좋다. 일반적으로 야사 하이페즈의 샤콘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는 좀더 웅장한 느낌이 드는 지노 프란체스카티 버전이 좋다. 하지만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건 하이페즈 것 뿐이라 이것을 대신 올린다.
최근에 자주 먹는 것들 점심 시간이 좀 각박하다 보니 최근들어 김밥을 자주 먹게 되었다. 이번엔 참치 김밥. 참치 김밥을 주문 할때는 [마요네즈 듬뿍]을 외치고 싶자만 칼로리 때문에 참는다ㅠㅠ 요건 가게에서 파는 베이글. 요즘은 플레인 말고도 어니언, 블루베리, 시나몬이 추가 되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크림치즈랑 같이 사도 2000원! 여기서 일하면서 제일 좋은 점중 하나. 커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는 것. 아래 사진은 카푸치노랑 핸드드립한 커피다. ...사실 아래 카푸치노는 손님에게 나가려다 거품이 예쁘게 올려지지 않아서 재껴둔 것. 뭐 그래도 맛에는 전혀 문제 없지만. 드립커피는 c군이 하우스 블렌딩으로 내린 것. 얼마나 핸드드립이 하고 싶었으면...; c군이 만든 카라멜 모카! 생크림을 올린 커피는 맛은 있지만..
봄 기념 출사 지난 휴일은 상당히 날씨가 좋아서 드디어 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느낌을 사진에 담아보기 위해 짚 밖으로 나섰다. 사실 나뭇가지에 파릇파릇한 새싹을 찍고 싶었지만 아직은 때가 이른지라 발견 할 수 없었다. 대신 낙엽속을 해치고 이끼 틈바구니에서 자란 솜털이 보송보송한 쑥을 발견 했다. 이건 그 바로 옆에서 찾은 아까시 나무. 초록색은 아니지만 작은 나무잎돠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다. , 다음 휴일 쯤에는 완연한 초록빛 눈들을 찍기을 수 있기를!
진지함, 그 뒤에 숨어 있는 것 당당한 자세 정면을 응시 하는 시선, 날카롭게 날이선 공동. 언제나 긴장되고 진지한 표정. 하지만, 당신이 알고 있는 그 모습이 전부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을 두고 지켜보지 않았다면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지 마세요.
넬은 이런 녀석이다 넬은 이런 녀석이다. 넬~ 하고 부르면 어디선가 대답 하면서 슬슬 걸어온다. (절대 달려오지 않는다) 제법 강열한 눈빛으로 쏘아보며 걸어오지반... 목소리는 아직도 어리광이 철철 넘치는 어린애 목소리다. 이녀석은 야옹이라고 잘 울지 않는다. 에,웅~ 하고 운다ㄱ-; 그렇게 오다가 갑자기 발라당을 시작한다. 이녀석의 발라당은 시도 때도 없다. 심할때는 1m 가다가 발라당 하고 다시 1m 가다 발라당 하기를 무한 반복한다ㄱ-; 혼자 허우적 거리게 내벼려두면 조금 있다 일어서 다시 나가온다. 그리고 골골골에 부비부비 꾹꾹이 3연타를 날려준다. 이건 보너스샷(?) 바로 찹살떡! 찹살떡!! 찹살떡이다!! 어쩜, 고양이의 앞발은 이렇게 귀여운걸까?
루믹스 FX180 드디어 도착^^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우체국 택배의 배송 조회를 해봤는데 이쪽에 도착되어 배달 대기중이라는 안내문이 보였다. 덕분에 출근 해서도 한참을 안절 부절 못하고 있는데 오후 1시쯤 우체국 마크가 그려진 빨간 봉고차가 가게 앞에 멈추섰다! 나는 환호 성을 지르며 나가서 FX180을 받아 들고 돌아왔다. 택배 박스를 뜯자 안에 남색의 박스와 삼각대가 모습을 들어냈다. (바로 이 박스) 카메라를 꺼내자 마자 제일 먼저 찍은 사진'ㅂ';; 그토록 써보고 싶었던 핀홀 모드로 여러장의 사진을 신나게 찍어 봤다. (하지만 얼굴이 나온 것이 대부분이니 여기는 올리지 않겠다!) 점장님이랑 나누어 먹던 크림치즈 바른 베이글 한조각. 직원이라 20% 할인 구매했다. 따끈 따끈한 베이글과 크림 치즈는 정말 환상의 궁합이다. 사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