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궤적/리뷰 (120) 썸네일형 리스트형 The Mentalist 시즌 02 에피소드 14 - Blood In Blood Out 시즌 1이 사이몬 베이커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했다면 시즌 2에는 조금씩 주변 인물 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번 에피소드에서는 릭스비와 밴펠트에 비중이 실려있었다면 이번 화는 바로 이 사람이 주연! 극중 킴벌 조 역을 하고 있는 팀강. 역시나, 이 드라마의 제목이 말해주듯이 사건은 멘탈리스트 페티릭님이 해결해 버리지만 이번화에는 정말 조의 출연이 많다. 아니, 이번 화는 그야말로 그를 위한 이야기라 해도 좋을 것이다. 그간 짬짬히 나오던 그의 과거와 별명, 사생활이라곤 없을 것 같던 그의 애인님이라든가, 경찰이 되게 된 계기 등등이 줄줄이 나온다. 사실 그간 그가 중국계라는 설정일까 아니면 한국 계일까 궁금 했는데, 이번 회의 마지막 장면에서 그가 한국계라는 설정임을 확인=ㅂ=; 무려 한국어.. 3% 부족했던 - 더 로드 얼마전 티스토리 이벤트 응모가 당첨되어 로드의 영화 관람권을 받을 수 있었다. 원작을 워낙 인상깊게 봤기 때문에 이벤트가 당첨이 되지 않아도 볼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공짜 표가 나왔으니 당장 가기로 했다. 마침 한가했던 동생과 함께 8시 표를 끟었다. 상영 직전에 확인한 런 타임은 약 2시간 가량. 약간의 지루함을 동반한 기다림 끝에 마침내 화면에 더 로드의 세계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흑백 톤의 현실과 아름다운 색감의 과거의 영상이 교차된다. 총천연색의 과거는 그다지 선명하거나 화려하지 않아서 흑백의 현실과 명확히 구분되어 보이지 않았다. 멸망해가는 세계에 대한 표현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황폐하고 식물 하나 조차 남아있지 않은 살풍경한 모습과 누더기를 걸친 사람들의 힘겨운 삶 같은것 말이.. 제임스 카메론의 상상력에 감탄한 - 아바타 며칠전인 17일,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중 동생의 전화가 걸려왔다. [심심해~!] ,,,;; 차가 없이는 시내로 나가기 힘든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이 추운날 30여분을 걸어서 밖으로 나오는건 삽질에 가깝다) 동생은 어쩔수 없이 하루종일 집에 있는 중이었다. 마침 전부터 보고싶었던 영화[아바타]가 개봉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동생에게 일이 끝나면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다. 녀석은 쾌재를 불렀다. 사실, 아바타의 티쳐무비를 보고 생각 한것은 [음, 외계인과 지구인의 싸움인가?]정도였다. 조금만 더 영화에 대한 설명을 찾아 봤다면 적어도 영화의 제목이 왜 아바타인지는 알고 갔을텐데 워낙 sf나 판타지를 좋아하고 감독이 감독이니 만큼 사전 조사 전혀 없이(하다 못해 팜플렛도 안보고) 그냥 갔다. 덕분에 표를.. 이 세명이 나온다는 것 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다 - 나는 비와 함꼐 간다 이병헌,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이병헌은 이쯤 되면 맞춤 배역이랄 해야 할듯. 역시나 똘끼 넘치는 연기가 기대된다. 사실 디스트릭스 9이랑 나는 비와 함께 간다 둘 사이에서 살짝 고민 했지만, 함께 영화를 보러가기로 한 동생이 이쪽을 보자고 해서 낙찰! (디스트릭스 나인은 내일봐야지) 오늘 저녁 9시 10분에 만납시다! 아, 얼마만에 보러 가는 영화인지ㅠㅠ 거진 한달 만에 가는 영화관인듯! up 이후로는 어찌나 볼만한 영화가 없던지... 왜 평택에는 내가 보고픈 영화를 개봉안하는거냐!! (벨라ㅠ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영화리뷰 모읍니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돌아왔다 , 사이몬 베이커 - 멘탈리스트 시즌 2 드디어 방영!!ㅠㅠ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 보다 좀더 케릭터 성이 확연하게 들어나는 장면이 많이 보인다. (아직 2화까지 밖에 보지 않아서 단정 하기는 어렵지만) 조는 여전히 쿨하고, 릭스비는 여전히 맹하고, 밴팔트는 여전히 어리버리, 제인은 여전히 뻔번하며 통제광이고, 리스본은 알면서도 속아주고! 변한 것이 있다면, 단 하나. 그들의 팀이 레드존의 추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냥 순순히 물러날 제인이 아니다. 갖은 수를 쓰고 뒷거래(?)까지 유도하며 다시 레드존과의 접점을 잡으려고 하지만 번번히 퇴짜 맞는 모습이 안쓰럽다ㅠㅠ 점점, 레드존에게 집착하는 제인의 모습에 약을 얻기 위해 말도 안되는 짓을 하던 DR.하우스 가 투영되어보여 그저 아슬아슬 가슴만 졸일뿐ㅠ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 모란 잉꼬 - 엘리너 퍼어전 아주 예전에 읽은 동화. 작가의 이름을 알게 된것은 최근이지만 이사람 처럼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름답고 소중하고 두근거리는 추억같은 이야기 큰길 막다른 곳에 학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막다른 곳 오른쪽 모퉁이에 집시인 다이나 할머니가 그 옆에 한 쌍의 모란 잉꼬를 넣은 새장을 놓고 앉아 있었습니다. 왼쪽 모퉁이에는 수잔 브라운이 앉아 있었습니다. 수잔은 자기가 9살쯤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조금도 확실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물며 다이나 할머니의 나이에 이르러서는 너무나 많기 때문에 할머니는 이미 오래 전에 자기 나이가 몇 살인지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날마다 12시 반이 되면 학교가 끝나고 어린 남자아이들과 여자아기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 북 콘서트, 두번째 만남. 북콘서트를 방문 한것은 이번이 두번째. 지난번 방문했을 때는, 한국문학 음악에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여러모로 깊은 인상을 받을수 있었다. 출연했던 뮤지션들도 락에서부터 클레식까지 다양했는데 그때 하이미스터 메모리랑 콰르텟 엑스에게 반해서 음반까지 사버렸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사실, 이번 북콘서트는 그림의 떡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작년 말에는 일을 쉬고 있었기 때문에 참석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쉬는 날이불규칙적이기 때문이다. 대신 못먹는감 찔러나 보자는 심정에 파이팅 메시지를 남기려는데 기한을 보니 23일?!?! 그날은 마침 내가 쉬는 날이었다. 게다가 출연진중 하이 미스터 메모리와 신경림 시인이?! 그래서 못먹는감 찔러나보자는 심정에서 되든 안 되든 질러보자 로또! 라는 정신으로 신청 메시.. 오월의 노래 - 자크 프레베르 벗꽃 처럼 순식간에 져버리는 사랑. 하지만 겨울이 지나고 기필코 봄이 오듯 사랑은 다시 너에게로 돌아온다. 죽음, 삶, 사랑. 그것은 모두 다른 모습을 한 같은 것의 이름이다. 오월의 노래 - 자크 프레베르 당나귀 왕 그리고 나 우리 셋은 내일 죽겠지 굶주린 당나귀 권대로운 왕 사랑에 빠진 나 흰 분필 같은 손가락으로 세월의 반석에다 우리의 이름을 새긴다 포플러나무에서 바람이 우리를 부른다 당나귀 왕 인간 검은 넝마 같은 태양 우리 이름은 벌서 지워졌다 목장의 시원한 물 모래시계의 모래 빨간 장미나무의 장미 학생들의 길 당나귀 왕 그리고 나 우리 셋은 내일 죽겠지 오월에 굶주린 당나귀 권태로운 왕 사랑에 빠진 나 삶은 버찌 죽음은 씨앗 사랑은 벗나무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책 읽.. 이전 1 ··· 4 5 6 7 8 9 10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