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궤적/리뷰 (120)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여운(그러나 조금 때려주고픈) 꼬마의 작은 혁명 - 왜 나만 갖고 그래요? 왜 나만 갖고 그래요? 극도로 주의가 산만하고, 그 것이 문제가 되어 친구들, 심지어는 내심 좋아하던 짝궁과의 사이가틀어지자 울적한 마음이 든(그러나 그것을 단순한 불쾌함이라 느낀) 민준이는 과학 실험에서 1등을 하고자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과학이란 집중력과 주의력이 필요한 과목. 자꾸만 실험에 실패해 우울해 하는 민준이. 그런 민준이에게 과학 선생님이 재치 있는 방법으로 집중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우씨, 왜 나만 갖고 그래? 아이들이라면 한번쯤 품어봤을 법한 의문을 재미있고 설득력 있게 풀어낸 책. 개인적으로 민준이는 산만한 아동의 특성을 잘 표현한 케릭터라고 생각 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 아이들이 쉽게 공감이 갈 수 있다. 지금까지 자신이 했던 행동에 주위 사람들이 그런 반응을 .. 이름 부터가 거품 - 초보엄마들은 모르는 고수 엄마들의 맛있는 공부법 초보엄마들은 모르는 고수엄마들의 맛있는 공부법 - 위수옥 지음, 강모림 그림/맛있는공부 오늘 룰루 랄라 출근해서 일할 준비를 하는데 C가 알라딘에서 택배가 왔다고 말해줬다. 신이나서 뜯어본 안에는 두권의 책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중 좀더 두껍고 크고 비싼 책이다. 일단, 이 책은 모 일보와 관계있다는 것에서부터 나에게는 마이너스 점을 먹고 들어갔다. 두번째로 제목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자신만의 교육법만이 최고라고 자신하고 있어서. 그리고 내용과 연관 성이 전혀 없다. 대체 이 책의 내용과 '맛'이 무슨 상관 관계인지 나는 조금도 이해 할수가 없다. (하다못해 요리라는 활동과 공부를 연관지은 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입맛에 맞는 공부라는 의미로 제목을 지은 듯 한데, 그 내용 인즉, 사교육을 부추기는 된.. B.S.G(베틀스타겔럭티카) 시즌1 - 02화 이 화에서는 윌리엄 아마다가 경찰과 군대의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마다 : 경찰과 군대를 분리해 놓은데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군대는 국가의 적과 맞서 싸우고 경찰은 시민에게 봉사하고 보호하죠. 만약 군대가 두가지 역할을 다 수행하게 되면 국가의 적이 시민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 그에 대하여 로라 로슬린 보여주는 반응이 인상 깊다 로슬린 : 그런일이 벌어져서는 안되겠지요. 아마다 : 폭독이 난 배에 병력을 보내겠습니다. 로슬린 : 사령관, 허락하지 않겠습니다. (로슬린은 아마다를 바라보며 미소짓는다) 어쩌면 이야기속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헌법과 시민의 인권과 권리를 지켜주려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은 정말 멋지다. 경찰이 시민의 지킴이가 아닌 개인의 사.. 어제 박쥐를 보고 왔다. 박쥐는 4월 30일에 개봉했다. 사실 개봉당일에 보고 싶었으나... 월말은 공포의 월말 정산이 도사리고 있어 (12시를 넘어서 5월 1일이 되서야 일이 끝나니;;) 어쩔 수 없이 첫날은 포기ㄱ-; 어제는 일이 10시에 끝나기 때문에 11시 15분 영화를 볼기로 했다. 점장님은 UP 근무였기 때문에 6시에 일이끝나셨는데 남편이랑 간이 9시 40분에 상영 하는 것을 본다고 자랑하고 퇴근하셨다. 시간이 어서 흘러라 하며 커피잔을 닦고있는데 C군이 물었다. [예매는 하셨어요?] 사실 송탄 롯데 시네마는 아무때나 가도 언제나 자리가 넘치기 때문에 예매는 전혀 생각도 하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영화 상영 시간표를 살펴보니 잔여석이 30몇개!!?? 이거 잘못하면 맨 끝자리나 맨 앞자리에앉겠다는 생각에 초조하게 남은 .. 고독하고 괴팍한 천재의 삶을 엿보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지난 화요일, 카페에 출근하자 알라딘에더 보낸 택배가 도착해 있었다. 포장을 뜯기전에 가늠해 보자 지난번에 왔던 책 보다 두깨가 상당히 얇은 편이었다. 오오, 이번에야 말로 동화가 도착 한것인가!?!? 하고 뜯어 봤더니.... 이런 책이 모습을 드러냈다. 두둥!!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캐슬린 크럴 지음, 장석봉 옮김, 보리스 쿨리코프 그림/오유아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 이름을 들으면 우리가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은 1. 다빈치 코드 2. 모나리자 3. 최후의 만찬 ...중 하나일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그를 미술계의 거장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는 미술 보다는 과학 쪽에 더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테면, 밥벌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림을 그렸다거나, 인체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3단합체 김창남 3단합체 김창남 1 - 하일권 지음/학산문화사(만화) 3단합체 김창남 2 - 하일권 지음/학산문화사(만화) 아, 정말, 울어버렸다. 펑펑. 요 몇일동안 계속 가슴속에 뭔가 응어리가 진것 같이 답답했는데 조금은 아주 조금 쯤은 시원해 진것 같아.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아니다. [바다를 보러가자] 결국 지켜지지 못한 그 약속이 그 보잘것 없는 약속이 전부였던 한 소년과 결코 인간이 되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상냥했던 한 로봇의 만남과 그 끝을 그린 지극히 잔인하면서도 지극히 일상적인 풍경을 그린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아니다. 그 누구도 변하지 않고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챗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의 모습에 당신은 현기증을 느낄지도 모른다. 눈살을 찌푸리고 싶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결말을 기대하고 읽.. 그림자 살인 - 씨리즈물로 제작할것을 강력하게 희망합입니다! 그림자살인 감독 박대민 (2009 / 한국) 출연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오달수 상세보기 사실, 이 영화는 전혀 볼 생각이 없었다. 우선 추리물으니 취향이 아닌데다 제목도 지나치게 추리물 냄새가 나서말이지. 헌데 휴일에 영화나 보려니까 (그렇다, 주 1회, 24시간 아무생각 없이 하고싶은일 가고싶은데 갈수 있는 바로 그 황금 같은 휴일) 마땅히 볼만한 영화가 없는 것이다. 어쩔수 없이 검색 엔진의 힘을 빌었다. 롯데시네마 안양점을 검색하자 상영중인 영화와 시간표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별 기대 없이 그림자 살인을 클릭했다. 여러가지 평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내 마음을 돌려놓은 평들이 있으니 바로 영화의 씨리즈화를 주장하는 평들이었다. 그래서 결국 나는 그림자 살인을 관람했다. 그리고 만족도는? 사.. 천사와 악마 - 5월 14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ㅠㅠ 나에게는 한가지 징크스가 있다. 책과 관련된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 책을 빌려주거나 책을 빌릴경우, 그 책을 돌려주지 못하거나 돌려 받지 못하는것이다. (하지만 빌렸다가 안돌려준 것 보다는 빌려주고 못받은 책이 몇배는 더 많다) 천사와 악마도 그러한 징크스에 걸려든 책이라 할 수 있다. 몇년 전에(정확히 언제인지 기억이;;) 아는 언니의 집에 놀라갔는데 재있다고 추천해주면서 읽어보라고 빌려주었다. 내심 징크스 때문에 걱정이 되어 사양했지만 몇번이나 권하는 통에 결국 빌리고야 말았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그 언니와 만날 기회가 생기지 않아서 한참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내 책장에 꼽혀있으시다. 사실, 다빈치 코드를 읽다가 그만둔 전적이 있어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읽다보니 손을 뗄수가 없어 그날안에 ..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