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고기의궤적/리뷰

(120)
박쥐 - 박찬욱 2009.04.30 개봉 예정 유투브에 올라와 있었다는 티처무비. (저는 직접 유투브에 가지는 않고 링크만 따왔다) 고어하면서도 불티가 튀는 듯 강열한 영상이 눈에 들어온다. 역시 주인공이 사제이기 때문에 고증도 상당히 열심히 한듯, 티처무비를 여는 기도문 역시 가톨릭 다운 형식이 잡혀있었다. 한 1년 쯤 더 있어야 개봉 하는 영화라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이제 한달 하고 몇주만 지나면 볼수 있구나. 온갖 몬스터들 중에서 가장 섹시하다고할 수 있는 뱀파이어를 박찬욱 감독과 손강호가 어떻게 표현 할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 장화 홍련의 헐리우드판 리메이크도 그때 쯤 개봉 한다는 것 같은데(4월 19일) 원작을 너무 재미 있게 봐서 리메이크 판은 어떨까 살짝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DVD나오면 봐여 하려나...;; * 이 포스트는 blog..
웃고 싶을 때는 도시로올시다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NISHIMORI Hiroyuki (학산문화사, 2005년) 상세보기 오늘부터 우리는 15(애장판)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NISHMORI Hiroyuki (학산문화사, 2003년) 상세보기 차를 마시자. 1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NISHIMORI HIROYUKI (학산문화사, 2008년) 상세보기 건방진 천사 20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NISHIMORI HIROYUKI (학산문화사, 2003년) 상세보기 웃고 싶을때는 니시모리 히로유키의 만화를 본다. 정말 우울해서 울상을 하고 있다가도 이 사람의 만화를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웃고 있을 때가 있다. 정말 스토리 상으로 아주 진지한 순간이라고 해도 매우 엉뚱한 방식으로 사람을 웃게 만들고야 만다. 처음 그의 만화를 접한건 ..
반짝반짝 빛나는 반짝반짝 빛나는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에쿠니 가오리 (소담출판사, 2002년) 상세보기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편이었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를 너무 지겹게 봐서 이 작자의 책은 읽어볼 생각을 전혀 하지 않은 탓이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우연히 이책을 빌리게 되었다. 거의 반 강제로 떠넘김 당했지만 최근에는 책을 거의 읽지 못했기 때문에 매우 한가해져버린 일요일 밤, 흐릿한 스탠드 불빛 아래서 이 이야기를 읽어나갔다. 사실, 이 책은 사랑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사랑해] 라는 흔하디 흔한 대사가 등장 하지 않는다. 그저, 상대방을 향해 말없이 보내는 시선이라든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를 늘어놓다 터트린 울음, 평온을 가장한 능청스러운 웃음 사이로 유리조각처럼 위태위..
Psych 사이크 Psych 정신적으로 혼란시키다, 불안하게 하다, 겁나게 하다 (out), 흥분시키다 (up) 직감적으로 이해하다, …의 심리를 꿰뚫어보다 (out) 제목이 의미 하는 그대로 엄청나게 산만한 주인공이 직감적으로 사건들을 파악해 해결하는 씨리즈. 1화를 보는 순간 딱 떠오른 드라마가 두가지 있는데 바로 이것 멘탈리스트 (포스터 크기의 차이는 편애때문,,,,,) 그리고 미디엄 작고 소소한 조각들에서 추리를 하고, 타인의 행동에 대하여 예측한다는 점에서 멘탈리스트와 사이크는 유사하지만 멘탈리스트의 페트릭 제인은 '전'심령술사로서 도움을 주는 것이지만 사이크의 쇼 스펜서는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기'를 친것이 얽혀 들었다고 봐야 할것이다. 경찰이 영매의 도움을 받는 다는 점에서는 미디엄을 떠올리게 만..
[유아/어린이/학부모/가정/어린이 외서] 은하철도의 밤 - 미야자와 겐지 은하철도의 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미야자와 겐지 (바다출판사, 2001년) 상세보기 미야자와 겐지는 난해한 시로도 유명하지만 여러가지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동화들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이야기를 처음 접하게 된것은 "은하철도의 밤"이라는 제목의 만화책이다. 미야자와 겐지를 추모하기 위하여 출간한 책이였는데, 스크린톤을 적게 사용해 깔끔한 인상을 받았다. 외로운 소년 조반니가 절친한 친구인 캄파넬라와 기차를 타고 은하를 여행하며 신비한 체험을 하는 것이 주 내용인데, 그 모든 것이 꿈이었으며, 조반니가 그 꿈을 꾸고 있는 동안 캄파넬라는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고 그는 죽고말았다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아름다운 글이지만 캄파넬라를 잃은 조반니의 슬픔이 떠올라 나로서는 자주 읽기 힘든 이야기였다. 은하철..
꽃보다도 꽃처럼 6 꽃보다도 꽃처럼. 6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MINAKO NARITA (학산문화사, 2009년) 상세보기 얼마만에 집어드는 나리타 씨의 신간인가ㅠㅠ 안타까운 사연으로 인하여 한동안 공백이 있었지만, 그 공백의 기간동안 켄토의 새로운 모습이 조금씩 만들어 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획기 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는 6권이었다. 이번 권의 첫 장, [어슴푸레한 꿈속에서]의 중간에 술에 잔뜩 취한 사이몬이 켄토에게 형이라고 말하자 감정이 격해진 켄토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얼마전 동생과 크게 싸운적 있는 나로서는 매우 공감이 갔다. 내츄럴을 보면서 사이몬이 외로움을 많이 타고, 가족에게 거절 당하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만큼 심각 하게 고민 하고 있을 거라곤... 결국 둘 사이에 ..
뉴 암스테르담 VS 맨 프럼 어스 최근 웹 서핑을 하다 발견한 미드가 있으니, 그 이름은 뉴 암스테르담. 죽지 않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미국 시리즈물인데 딱 이영화를 떠올리게 만드는 설정이었다. 맨 프럼 어스 초 저예산 영화에, 앉아서 이야기 하는 것 만으로 모든 스토리가 진행되는 이 영화 역시 죽지 않는 사람이 주인공이라는 것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뉴 암스테르담의 주인공 존 암스테르담은 인디언의 주술로 인해 불사인이 된 것이지만 맨 프럼 어스 쪽 주인공 존 올드맨은 죽지 않는(노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남자이다. 둘다 죽지 않고 상당히 능력 있는 사람으로, 오랜 새월 살아 오며 자연 스럽게 사랑한 여자도, 자손도 많이 남겼는데 암스테르담 쪽은 늙지 않는 비밀을 가족들이 대부분 알고 있었으나 올드맨 쪽은 그들이 알기 전에 멀..
[문학 및 만화]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제프 린제이 (비채, 2006년) 상세보기 덱스터, 이 매력적인 연쇠살인범을 알게 된 것은자주 들락날락 거리던 카페에 올라온 하나의 동영상에서 였다.이 동영 상은 미드 덱스터 시즌 1의 오프닝으로단순하고 간단하며 일상적인 아침 준비를 어딘지 모르게 위협적이면서 감각적으로 묘사하고 있다.이 동영상을 본 뒤 자연스럽게 덱스터라는 미드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사실 그 드라마가 원작 소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러니, 얼마후 서점에서 이 책,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를 집어 든것은 당연한 순일 것이다.여기부터 스포일러 포함훌륭한 경찰 아버지를 두었고(이미 고인이지만), 동생 역시 경찰이며(정식 경관은 아니지만)그 자신도 경찰을 위하여 일하며(자그마치 혈흔 분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