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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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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Me In 렛미인 : Official Trailer [HQ] -기다려지면서도 살짝 걱정스러운 2008년, 트와일라잇 씨리즈나 트루블러드, 드라큐라와는 전혀 다른 뱀파이어 영화가 찾아왔다. 바로 렛미인(Låt den rätte komma in / Let the Right One In) 감독은 우리에게는 생소한 토마스 알프레드슨이라는 사람으로 스웨덴 태싱인 그는 사실 모국에서는 여러가지 드라마나 영화로 유명하다고 한다. 뱀파이어라는 자극적인 소제를 사용했지만 현란한 특수효과나 자극적인 영상이 아닌 외로움과 교감을 통한 소년과 소녀의 만남을 아름답게 그려 세계적인 화제작이 되었던 영화이다. 바로 그 렛미인이 미국에서 리메이크되었다고한다. 감독은 클로버 필드로 유명한 매트 리브스. 11월 18일 개봉 예정이고 이제 여기저기 슬슬 트레일러가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미국식으로 바꾸자보니 주인공들의 ..
Seven Idiots - World's End Girlfriend 공기 인형의 OST로 널리 알려졌던 World's End Girlfriend(이하 WEG)의 새앨범이 나왔다. 공기 인형의 아름다운 선율에 어떤 아티스트가 이런 곡을 만든 것인지 궁금해 했었는데 마침 위블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주어 리뷰를 하게 되었다. 앨범 제목은 Seven Idiots. 일곱의 얼간이. 표지를 장식한 것은 아느루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스테인드 글라스와 푸른옷을 입은 가녀린 여인. 단태의 신곡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는 이 앨범의 첫곡은 The Divine Comedy Reverse인데, 신곡과는 역순으로 [천국] [연옥] [지옥]의 순으로 흐름이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Seven Idiots. 일곱의 얼간이라는 제목이 이 앨범에 붙은 것은 총 플레이 시간이 77분이기 때문일지도 모르지..
The Mentalist S03 E01 - Red Sky at Night : 제인의 독서 취향 오래간만에(너무 자주 말해서 이젠 식상한 표현이지만) 한가해진 덕에 매일 뒹굴거리고 있는 요즘. 덕분에 멘탈리스트의 새로운 시즌을 정주행 하던중. 1화 Red Sky at Night에서 제인이 열심히 들여다 보고 있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조금 인터넷을 뒤적여 보자 제인이 읽던 페이지에 수록된 것이 바로 이 사람의 시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William Blake 1757년 11월 28일 ~ 1827년 8월 12일 화가이자 시인으로 환상적인 이미지와 영적인 시로 유명하다, 드라마 상에서 제인이 읽고 있던 것은 종교적인 담고 있는 성스러운 이미지라는 시이다. The Divine Image - William Blake 성스러운 이미지 - 윌리엄 블레이크 To Mercy Pity Peace and Lov..
안젤리나 졸리와 조니 뎁의 만남 - 투어리스트 The Tourist, 2010 12월에 개봉이니 약 두달정도 남았지만 벌써부터 기대되는 영화. 감독의 이름은 조금은 생소한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하지만 그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인 '타인의 삶'은 조금 귀에 익은 이름이다. 비록 영화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흥미위주라기 보단 작품성이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차기작인 투어리스트는 더욱 기대된다. 물론, 졸리와 뎁이 주연이라는 이유도 큰 이유중 하나지만. 처음엔 이 둘이 같이 화면에 나오는 걸보고 눈을 비벼봤을 정도다. 조니 뎁과 안젤레나 졸리라니! 전혀 상상도 해보지 못한 조합이다. 두 배우의 성격이나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보다는 조니뎁이 케리비안 씨리즈 이외의 블록버스터를 또 찍으리라곤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다. 그가 아예 블록버스터 영화까지 발을 넓힌건지, 아니면 단지 감독과 ..
ENJOY COFFEE - 커피와 함께 보내는 맛있는 시간 ENJOY COFFEE (양장)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헤닝 제후젠 / 김진영역 출판 : 재승출판 2008.08.01상세보기 사실 솔찍히 이책을 사고 나서 약 한달 정도는 툴툴 거렸다. 당시 나는 커피에 대한 책이라면 닥치는 대로 사모으고 있었는데, 책은 그렇게 막무가내로 사모으던 책들중에서도 상당히 가격이 높은 편이었었다(자그마치 25000원!) 하지만 겉을 비닐로 감싸두었기 때문에 안쪽을 훑어볼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저자라는 것에 호기심을 느껴 이 책을 덜컥 사버린 것이다. 집에 돌아와 이 책을 펼쳐본 나는 절규 할 수 밖에 없었다. 커피에 대한 내용은 40여 페이지 정도에 불구하고 (게다가 그중 거의 반 가량은 컬러 사진이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다) 나머지 100페이지 가량은 커피..
트와일라잇 페러디 영화 - Vampires Suck - Official Movie Trailer (HD) 트와일라잇의 패러디 영화가 제작되었다고. 영화에서 익히 보아왔던 내용들이 비틀리고 꼬여서 웃음을 자아낸다. 비록 상당히 오글거리는 장면이 많고 날카로운 비평도 많이 들은 영화지만 페러디 영화가 나올정도인 것을 보면 새삼 이 씨리즈의 인기를 느낄수 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영화리뷰 모읍니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편견 너머에 있는 것 - 드래곤 길들이기 사실,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사람들이 아바타와 비교하는 리뷰를 많이 적기에 흠 그래? 볼만은 한가보네? 라는 기분으로 티켓을 집어들었다. 내가 시간이 비는 오전 타임에는 안타깝게도 한글 더빙만 있었다. 자막 버전은 그 다음날도, 그그 다음날도 전부 오후에만. 안타깝게도 그 주는 전부 오후 근무였기 때문에 그냥 눈물을 머금고 오전의 더빙 버전을 봐야 했다. 미묘하게 타이밍이 어긋나는 대사나 어조가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나중에 자막이 이미O 버전이란걸 알곤 에휴 그래 잘된거야 라고 생각했다. 조금 집에서 출발한 시간이 아슬아슬했디 때문에 티켓을 끊은 것은 영화 시작 5분전이었다. 그래서 군것질 거리도 사지 않고 그냥 상영관으로 들어갔는데 안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ㄱ-;; 아무도 없는 텅..
제 8회 티 월드 페스티발 관람 후기 - [2010. 6. 3(목)~6(일)] 지난주 금요일, 쉬는 날을 틈타 티 월드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작년에 다녀왔던 국제 식품 산업대전이나 카페쇼와는 달리 거의 국내 업체들만이 참여했지만, 볼거리는 제법 많았다. 특히 다기 종류를 판매하는 부스들이 다양했다. 티 월드 페스티발이라는 이름 답게 커피 관련 업체는 전혀 없었다^-^; 게다가 홍차 관련 부스도 거의 전멸..ㅠㅠ 내심 엄청 기대 하고 갔었건만!! 각설하고, 느긋하게 1시무력 도착한 코엑스몰. 전시회장으로 입장을 하자 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여러가지 계량중인 것으로 보이는 녹차 종자들! 가느다란 뿌리 들이 자라서 녹차 나무가 된다니, 머리로는 이해해도 감성적으로는 무척 신기했다. 이건 여러 품동의 차들의 샘플. 회장에 있던 무대에서는 간간이 공연도 이루어 지고 있었다. 무척 감미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