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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념 출사 지난 휴일은 상당히 날씨가 좋아서 드디어 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느낌을 사진에 담아보기 위해 짚 밖으로 나섰다. 사실 나뭇가지에 파릇파릇한 새싹을 찍고 싶었지만 아직은 때가 이른지라 발견 할 수 없었다. 대신 낙엽속을 해치고 이끼 틈바구니에서 자란 솜털이 보송보송한 쑥을 발견 했다. 이건 그 바로 옆에서 찾은 아까시 나무. 초록색은 아니지만 작은 나무잎돠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다. , 다음 휴일 쯤에는 완연한 초록빛 눈들을 찍기을 수 있기를!
진지함, 그 뒤에 숨어 있는 것 당당한 자세 정면을 응시 하는 시선, 날카롭게 날이선 공동. 언제나 긴장되고 진지한 표정. 하지만, 당신이 알고 있는 그 모습이 전부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을 두고 지켜보지 않았다면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지 마세요.
넬은 이런 녀석이다 넬은 이런 녀석이다. 넬~ 하고 부르면 어디선가 대답 하면서 슬슬 걸어온다. (절대 달려오지 않는다) 제법 강열한 눈빛으로 쏘아보며 걸어오지반... 목소리는 아직도 어리광이 철철 넘치는 어린애 목소리다. 이녀석은 야옹이라고 잘 울지 않는다. 에,웅~ 하고 운다ㄱ-; 그렇게 오다가 갑자기 발라당을 시작한다. 이녀석의 발라당은 시도 때도 없다. 심할때는 1m 가다가 발라당 하고 다시 1m 가다 발라당 하기를 무한 반복한다ㄱ-; 혼자 허우적 거리게 내벼려두면 조금 있다 일어서 다시 나가온다. 그리고 골골골에 부비부비 꾹꾹이 3연타를 날려준다. 이건 보너스샷(?) 바로 찹살떡! 찹살떡!! 찹살떡이다!! 어쩜, 고양이의 앞발은 이렇게 귀여운걸까?
진정한 힘 이사님이 감성 사전에 붙여둔 것인데, 너무 웃겨서 긁어 왔다.
[유아/어린이/학부모/가정/어린이 외서] 은하철도의 밤 - 미야자와 겐지 은하철도의 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미야자와 겐지 (바다출판사, 2001년) 상세보기 미야자와 겐지는 난해한 시로도 유명하지만 여러가지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동화들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이야기를 처음 접하게 된것은 "은하철도의 밤"이라는 제목의 만화책이다. 미야자와 겐지를 추모하기 위하여 출간한 책이였는데, 스크린톤을 적게 사용해 깔끔한 인상을 받았다. 외로운 소년 조반니가 절친한 친구인 캄파넬라와 기차를 타고 은하를 여행하며 신비한 체험을 하는 것이 주 내용인데, 그 모든 것이 꿈이었으며, 조반니가 그 꿈을 꾸고 있는 동안 캄파넬라는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고 그는 죽고말았다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아름다운 글이지만 캄파넬라를 잃은 조반니의 슬픔이 떠올라 나로서는 자주 읽기 힘든 이야기였다. 은하철..
꽃보다도 꽃처럼 6 꽃보다도 꽃처럼. 6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MINAKO NARITA (학산문화사, 2009년) 상세보기 얼마만에 집어드는 나리타 씨의 신간인가ㅠㅠ 안타까운 사연으로 인하여 한동안 공백이 있었지만, 그 공백의 기간동안 켄토의 새로운 모습이 조금씩 만들어 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획기 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는 6권이었다. 이번 권의 첫 장, [어슴푸레한 꿈속에서]의 중간에 술에 잔뜩 취한 사이몬이 켄토에게 형이라고 말하자 감정이 격해진 켄토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얼마전 동생과 크게 싸운적 있는 나로서는 매우 공감이 갔다. 내츄럴을 보면서 사이몬이 외로움을 많이 타고, 가족에게 거절 당하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만큼 심각 하게 고민 하고 있을 거라곤... 결국 둘 사이에 ..
뉴 암스테르담 VS 맨 프럼 어스 최근 웹 서핑을 하다 발견한 미드가 있으니, 그 이름은 뉴 암스테르담. 죽지 않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미국 시리즈물인데 딱 이영화를 떠올리게 만드는 설정이었다. 맨 프럼 어스 초 저예산 영화에, 앉아서 이야기 하는 것 만으로 모든 스토리가 진행되는 이 영화 역시 죽지 않는 사람이 주인공이라는 것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뉴 암스테르담의 주인공 존 암스테르담은 인디언의 주술로 인해 불사인이 된 것이지만 맨 프럼 어스 쪽 주인공 존 올드맨은 죽지 않는(노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남자이다. 둘다 죽지 않고 상당히 능력 있는 사람으로, 오랜 새월 살아 오며 자연 스럽게 사랑한 여자도, 자손도 많이 남겼는데 암스테르담 쪽은 늙지 않는 비밀을 가족들이 대부분 알고 있었으나 올드맨 쪽은 그들이 알기 전에 멀..
루믹스 FX180 드디어 도착^^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우체국 택배의 배송 조회를 해봤는데 이쪽에 도착되어 배달 대기중이라는 안내문이 보였다. 덕분에 출근 해서도 한참을 안절 부절 못하고 있는데 오후 1시쯤 우체국 마크가 그려진 빨간 봉고차가 가게 앞에 멈추섰다! 나는 환호 성을 지르며 나가서 FX180을 받아 들고 돌아왔다. 택배 박스를 뜯자 안에 남색의 박스와 삼각대가 모습을 들어냈다. (바로 이 박스) 카메라를 꺼내자 마자 제일 먼저 찍은 사진'ㅂ';; 그토록 써보고 싶었던 핀홀 모드로 여러장의 사진을 신나게 찍어 봤다. (하지만 얼굴이 나온 것이 대부분이니 여기는 올리지 않겠다!) 점장님이랑 나누어 먹던 크림치즈 바른 베이글 한조각. 직원이라 20% 할인 구매했다. 따끈 따끈한 베이글과 크림 치즈는 정말 환상의 궁합이다. 사진을 ..